진짜 제 정신 아닌데 더 까먹기 전에 뭔가 써보려고ㅋㅋㅋ 일단 마지막 날만 가기로 결정을 하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테일이와 라비에와 같이 지산가는 길을 감. 근데 나 지산 첨 가봄ㅋㅋㅋㅋㅋ 2009년에는 그 당시 여행하고 있어서 지산 안갔고, 작년에는 스웨덴 페스티벌 다녀와서 거지새끼니까 안갔고...ㅎㅎ 원래 젤 좋아하는 사람 오는 거 아니면 잘 안가기도 하고... 음? 아무튼 올해는 인큐버스가 있잖아요! 아 슈발 말도 안돼

  여튼 도착했는데 스웨이드 팬 분들이 참 많이 기다리고 계셨음...ㅎㅎ 대단한 근성들의 소유자로 보이셨다. 쪼리 신으면 입장 안된다고 강친들이 말했을 때 싸워서 들어갈 수 있게 만드심... 대단... 여차저차 사이드 펜스라도 잡아야지 했는데 알콜느님;과 카요티느님의 도움으로 가운데 펜스를 잡게 됨. 정말 정 가운데...ㅋㅋㅋㅋㅋ 말도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많이 찍긴 찍었는데 뭐 거의 보컬 위주고... 다른 멤버 없다고 뭐야 이년 왜 다른 사람 사진은 안찍었어 하진 마세요 전 얼빠구 보컬빠니까^^ 알게뭐야 내가 볼 사진 내가 찍겠다는데

  이 날의 공연 순서는 스카워즈-킹스턴 루디스카-국카스텐-Jimmy Eat World-장기하와 얼굴들-Incubus-Suede 순이었습니다. 첫 두 팀은 잘 몰랐고 국카스텐부터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다.

  첫 팀 스카워즈.



  오 이 밴드 재밌었다. 일단 엄청 흥을 즐기는; 자신들의 말대로 악동들 같은 느낌의 무대를 보여주심. 자신들의 노래 없이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편곡한 것들을 불렀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약점일 수 있는데 나는 처음 보는 무대니까 오히려 공감할 수 있고 좋았다. 엄청 뛰시며 신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셨음ㅋㅋㅋ

  두 번째는 킹스턴 루디스카.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으로 듣는 밴드였는데 뭐 밴드 로고같은 음악을 들려주셨다. 취향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참 보컬 분 열심이셨고 노래도 좋았다. 멤버 되게 많았는데 다 못찍었고... 고우셨던 분 찍어옴.. 뭐임마?

  세번째 국카스텐. 구..국카스텐이요? 국카스텐이요?



  라이브 사진 하나도 없고 다 리허설 때 사진. 국카스텐 노래 듣는데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딨어ㅡㅡ.... 놀아야지 게다가 일단 찍을 수 있게 가만히 있어주지도 않음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미치게 재밌게 놀았다. 다 따라부르고ㅠㅠㅠㅠ 진짜 재밌었음 올라가지도 않는 노래 따라부를 정도로ㅋㅋㅋㅋㅋ(나 왜 남자보다 목소리 낮지) 하현우 묘한 허세도 재밌었고ㅋㅋㅋㅋ 근데 허세 부릴 만 하더라. 진짜 즐거웠음. 춤출 만한 노래가 아닌거 연주할때도 사람들 다 점핑하길래 오.... 했음. 물론 나도 그때 하고 있더라 정신을 차리니... 내가 뛰고있네 내 무릎... 시간 후딱갔다 진짜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게 잘 놀았다ㅠㅠㅠ 아 국카스텐..

   다음은 지미 잇 월드!



  노래 한 두곡 정도밖에 몰랐는데ㅋㅋㅋ 좋았다. 뭔가 처음 들어도 즐길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했다. 밴드 전원 다 사람들 반응 보고 즐거워하는 느낌이라 더 좋았구ㅋㅋㅋ 그리고 되게 열심히 함. 진짜로ㅋㅋㅋㅋ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가 없는데 진짜 열심이었고 노래도 좋고ㅎㅎㅎ 신났던 공연.

  다섯번째로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 우비입은 사진은 리허설 때 사진ㅋㅋㅋㅋ 아 근데 잘생겨서 깜짝 놀람... 옆에서 친구들이랑 그 이야기 했다ㅋㅋㅋㅋㅋ 수염밀고 안경 벗었을 뿐인데 왜 잘생겨졌지 장기하..ㅋㅋㅋㅋㅋ 신기. 일전에 헬로루키때 본 적은 있어도 무대로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열정적으로 놀아서 놀랐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닐줄고, 그렇게 열심히 호응 불러일으킬 줄도 몰랐음. 그렇고 그런 사이 부를 때 진짜 몸 부서지는 줄...ㅋㅋㅋ 무대에서 내려오기까지해서 그때 완전 깔려 죽을 뻔 했다. 성격도 호탕했고 재미도 났음. 요때도 시간이 훌쩍훌쩍ㅋㅋㅋ 손동작 세개 가르쳐서 시키는것도 재밌었음ㅋㅋㅋㅋ 근데 힘들엉....ㅋㅋㅋㅋㅋㅋ 넘 재밌고고 힘듦.

  아그리고기다리고기다리던 인큐버스...ㅠㅠ 서브헤드였다.


Drive 요거 딱 하나 찍었는데  많이 흔들림ㅠㅠ


  인큐버스는 뒤에 이름 장막 이런거 안함... 왜 안했지? 하기 싫어하나. 여튼 진짜... 리허설 직전에 내 심장이 초당 이십번 뛰는 줄알았다ㅎㅎㅎ 그리고 인큐버스 하기 직전부터 진짜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 많이 내리는 거 처음 봤다. 완전 막 쏟아지는데 난 펜스라서 그나마 덜맞았는데 뒤에 사람들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 지옥이 보였음.

  시작 전에 남팬들이 쩔었는데 누가ㅋㅋㅋㅋㅋㅋ 인큐버스 안나오니까 What Are You Wating For?! 이런 다음에 바로 A Certain Shade Of Green! 이러고 외쳐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 님좀 짱인듯

  공연 진짜... 최고였다ㅠㅠㅠㅠㅠ 아 진짜 한시간 나 순간이동한줄... 처음에 인큐버스 나올 때도 안믿겼음;;; 아 내가 보고 있는게 현실이 맞나? 그런가?ㅋㅋㅋㅋ 이러면서 시작ㅋㅋㅋㅋㅋㅋ 사람들 비오는데도 인큐버스 연호하면서 기다려서 그런가 그만큼의 호응도 보여주고ㅎㅎㅎ 아 진짜... 넘... 기억이 산란하네요. 첫곡은 일단 Megalomaniac이었고, 신보중에서 세곡이나 불렀다. Promises, Promises랑 Adolescents, In The Company Of Wolves 부름. 신곡 두곡 정도 부를 줄 알았는데 그래서 좀 놀랐음. 역시 Dig 안불러서 좀 울음. 요새 셋리에 있는건 거진 다 불렀는데 지금 생각하니 Pistola 안불러서 또 슬퍼지네... Consequence 부른 건 좀 의외였음. 나 혼자 의외하기ㅇㅇ

1. Megalomaniac
2. Wish You Were Here
3. Consequence
4. Pardon Me
5. Anna Molly
6. Love Hurts
7. Circles
8. Promises, Promises
9. Drive
10. Talk Shows on Mute
11. Adolescents
12. In the Company of Wolves
13. Nice To Know You

  더웠는지 선풍기 막 앞에 배치해놨었는데 브랜든이 그 앞에 앉아있기도 하고 그래서 또 웃고ㅋㅋㅋㅋㅋ 원래 무대 밑에 내려오고 그런 타입은 아니니까 그런건 기대도 안했는데 그런거 없음에도; 엄청... 난 진짜ㅋㅋㅋㅋ 기억 날아감ㅋㅋㅋㅋㅋㅋ 일단 노래 부를 때 목소리 처음 듣고 헉 했음. 라이브 잘하는 거 잘한다 잘한다 안다 안다 했어도 진짜 그렇게 잘할 줄 몰랐다. 왜 라이븐데 씨디 들려주니... 부틀렉 씨디 들려주는줄 알았다. 성량 쩔고 목소리도 좋고ㅋㅋㅋ 자기 혼자 노래 취해서 부르는 건데도 관객들이랑 소통이 되는 느낌이라 진짜 좋았음. In the Company of Wolves 할 때 전반부 끝나고 후반부 음악으로 바뀔 때ㅋㅋㅋㅋ 앞에서 완전 멋있는 포즈로 쉬고 있는데 난 그게 선풍기 바람 쐬는거란 걸 알아서ㅋㅋㅋㅋㅋ 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랜든 손 뻗어서 내치듯이 춤추는거 실제로 보니 멋있고...ㅎㅎㅎ 또 옷.. 두겹 입은 거 보마자마 진행될수록 벗겠지 했는데 두곡만인가ㅋㅋㅋ 암튼 엄청 빨리 벗어서 한국 덥구나ㅋㅋㅋㅋㅋ 그생각함. 관객 반응 좋아서 그런지 thank you 진짜 많이 했구 웃기도 많이 웃었다. 기분 좋았던 거 눈에 보임ㅋㅋㅋㅋ 아 한국말로 처음에 안녕하세요 했고 중간에 감사합니다도 했다ㅋㅋㅋㅋㅋ 이런 사소한 것에 좋아하는 해외의 농노겠지ㅇㅇ

  나 너무 좋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 막 아 웬 물이 자꾸.. 빗물인가 이러면서 얼굴닦는데 눈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테일이가 언니 울지마 이래서 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신병잔줄 내가 작년 피스 앤 러브 페스티벌의 메탈 팬들을 보며 동정할 필요가 없었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걔랑 똑같은 존재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ice to know you끝나고 인큐버스 다 들어가는데 공연 마음에 들었던지 계속 인사하면서 들어가서 좋았음...ㅎㅎ.. 난 거기다 대고 브랜든 가지마ㅠㅠㅠㅠ 이러면서 쉰목소리로 울었겠지 들으신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을 지경이네 하지만 괜찮아ㅎㅎㅎ

  사족1. 난 인큐버스 보려고 카메라 샀는데 비오면 어떡하냐ㅠㅠㅠㅠ 거의 울지경 되어있다가 그래도 막 비오건말건 찍긴 찍었는데 밤이라서 다 흔들리규ㅠㅠㅠ 천장 찍을 각오였는데 백장 찍어서 절반 건진듯ㅠㅠㅠㅠㅠ 아 빡쳐 게다가 최고 화질모드도 아님 영상찍으며 캡쳐하는 모드라서... 흑흑흑 진짜 약간 건졌네 화딱지... 아 분해도 소용이 없어 이 사태의 해결법은 인큐버스 미국 콘서트를.... 나는 왜 거지인가 심도있는 고찰이 필요하다

  사족 2.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애를 데리고 온 팬 분이 있었는데 펜스 스셔서... 인큐 직전에 애가 펜스에서 뽑혀서 쉬는데 시작할 때 되면 다시 들어갈 거라고 하는 거 보고 되게 기분 이상했다. 어른도 체력적으로 되게 힘든 펜스인데(친구 중에 펜스에서 보다가 갈비뼈에 금 간 애가 있다...) 애를 데리고 펜스 오는 건 좀... 본인 자식이니 알아서 하시겠지만 옆에서 볼땐 그냥 애가 안쓰러웠음.

  여튼 이렇게 공연을 보고 나는 걸레짝이 되고 목소리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아서... 가드님께 저 좀 뽑아주셈ㅠㅠ 이러고 텔이랑 같이 뽑혀서 나옴ㅋㅋㅋㅋ 그래서 스웨이드는 저 멀찌기서 봤습니다.


  찍은 사진이랄 게 없음 멀리서 봐서ㅋㅋㅋㅋ 다 요 수준. 넘 힘들어서 뷰티풀 원즈만 보고 쉬어야지 그랬는데ㅋㅋㅋㅋㅋ 셋리 마지막 곡이었다. 앵콜 빼고.. 뒤에서 춤추면서 봤는데 재밌었다. 브렛이 진짜 팬들 다룰 줄 아는 것 같아 보였다ㅋㅋㅋㅋ 계속 호응 이끌어내고 이러는 데 도가 터 보였음. 노래도 잘했고 카메라 보면서 하는 제스춰들 좋았음ㅋㅋㅋㅋ 마이크 돌리기 보면서 헉 저거 날아가면 어쩌나 이런 고민을 했지... 뒤에 무대는 계속 바뀌었는데 힘빠져서 찍진 않음. 여튼 무대도 화려...ㅎㅎ 헤드란 좋은것인듯...

  이렇게 다 보고 물에젖은 걸레짝이 되어 서울역에 한시 반에 도착, 텔이네서 자고 무사귀가 하였다ㅋㅋㅋㅋ... 흑흑 비록 내 몸은 만신창이일지라도 우째ㅎㅎㅎ 좋네요... 항상 시작 전엔 내가 왜 이 고생하며 이딴 걸 봐야하지 하다가 다 보고나면 이런 마음이 되겠지... 스트록스랑 인터폴만 보면 내 인생 끝날 것 같다ㅎㅎㅎ 죽어도 될듯

  즐거웠다!
Incubus
Live at Hurricane Festival, Scheeßel, Germany, 2011.06.18 <2>

9. Circles




  이 셋리대로라면 디그 없는건가여.... 안돼 그것만은ㅠㅠㅠㅠㅠㅜㅜㅜ
  신보 사긴 샀는데 확 꽂히는 곡이 별로 없다. 나쁜 앨범이라는 게 아니고 다 평타... 정도의 느낌. 일단 좋아하는 건 Isadore랑 Switch Blade랑... Adolescents도 껴줄 수 있을라나. 아직까진 전작들에 비해 훨씬 아쉬운 앨범. 으.. 좋아졌으면.
Incubus
Live at Hurricane Festival, Scheeßel, Germany, 2011.06.18 <1>

1. Anna Molly



지산 2차 라인업


나 지금 자살직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올해 락페 안가려고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
기어서라도 감 내가 지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아 이건 꿈이야ㅠㅜㅜ
Brandon Boyd, Courage And Control



The boulevard is bustling
길가는 떠들썩해
A vast and wrinkled muslin
넓고 주름진 모슬린 천이
Is all over my eyes and
내 눈을 가리고 있어
I know I don't belong
내가 속해있지 않다는 걸 알아

There is a noise inside of me
조화롭지 못하게 북적대는
That bustles asymmetrically
소음이 내 안에 있어
Oh how have I to balance
어떻게 이 소리들을 조화롭게
Those sounds into a song
음악으로 밀어넣을 수 있을까

It's time to let your hair down
긴장을 풀고서
and give yourself permission
스스로에게 허락을 내릴 시간이야
It takes courage and control
용기와 제어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지만
But you start by letting go
넌 잊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The city's an analogy
내 안의 쌓아올린 것들과
For things building inside of me
도시는 비슷한 모습이야
This chaos and this discourse
이 혼돈과 이 담론
Still we move along
여전히 우리는 나아가야 해

The chaos hangs of symmetry
혼돈이 대칭을 이루며 매달려있고
And all her words of poetry
한 구절 시 같은 그녀의 모든 말
And that's the kind of city
그건 내가 속하고 싶은
which I want to belong
  도시의 모습이야

It's time to let your hair down
긴장을 풀고서
and give yourself permission
스스로에게 허락을 내릴 시간이야
It takes courage and control
용기와 제어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지만
But you start by letting go
넌 잊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All I think, I feel, I see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모든 것
All that this place is not me
그런 모든 장소가 나는 아닐거야
I want to be alone, but be wild and free
거칠고 자유롭게 홀로 되고 싶어
Oh he who asks receives
구함으로 얻는 그런 사람이

It's time to let your hair down
긴장을 풀고서
and give yourself permission
스스로에게 허락을 내릴 시간이야
It takes courage and control
용기와 제어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지만
But you start by letting go
넌 잊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

  이건 훌륭한 뮤비 재활용이다(...) Last Night A Passenger 장면이랑 겹치는 걸 보니 이거 찍은걸 가지고 만든 듯 한데, 라스트 나잇 패신저 쪽이 더 낫다. 노래는 이걸 더 좋아하는데 아쉬워...

  근데 이 뮤비는 뭐가 잘못되었다고 티비팟은 비공개로 돌리는거지...? 만 기겐 만이나 붐박스까진 이해했는데 이건 나 진짜 이해가 안되네...


Brandon Boyd, Alison
- Elvis Costello Cover



Oh it's so funny to be seeing you after so long, girl.
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널 보게 되다니 참 재미있는 일이야
And with the way you look I understand
내가 보기에 너는
that you were not impressed.
전혀 놀라지 않은 것처럼 보이네
But I heard you let that little friend of mine
하지만 넌 내 친구가 네 파티 드레스를 벗기도록
take off your party dress.
내버려뒀었지
I'm not going to get too sentimental
끈적끈적한 발렌타인의 기억들마냥
like those other sticky valentines,
감상적이게 굴려는 건 아냐
'cause I don't know if you are loving some body.
왜냐면 난 네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I only know it isn't mine.
내가 알고 있는건 그게 내가 아니라는 것 뿐

Alison, I know this world is killing you.
앨리슨, 이 세상이 널 죽이고 있다는 걸 알아
Oh, Alison, my aim is true.
오, 앨리슨, 내 의도만큼은 진실이야

Well I see you've got a husband now.
이젠 네게 남편이 있다는 걸 알겠네
Did he leave your pretty fingers lying
그가 웨딩케이크를
in the wedding cake?
네게 선사했니?
You used to hold him right in your hand.
넌 항상 오른손에 남자의 손을 잡곤 했지
Bet he took all he could take.
그가 네게서 가져갈 수 있는 모든걸 다 가져갔다고 확신해
Sometimes I wish that I could stop you from talking
네가 그 멍청한 일들을 말할 때마다
when I hear the silly things that you say.
가끔은 네가 말하는 걸 멈추고싶어
I think somebody better put out the big light,
누군가가 차라리 저 불빛을 꺼줬으면 좋겠어
'cause I can't stand to see you this way.
이런 널 보는 걸 견딜 수 없거든 

Alison, I know this world is killing you.
앨리슨, 이 세상이 널 죽이고 있다는 걸 알아
Oh, Alison, my aim is true.
오, 앨리슨, 내 의도만큼은 진실이야
My aim is true.
내 의도만큼은...
 
-

  브랜든 보이드가 부른 Alison. 원곡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곡인데, 이전에 브랜드 GAP에서 아티스트들을 뽑아서 가장 좋아하는 곡에 관한 광고를 만들었을 때, 브랜든이 이 곡을 선택했었다. 부르기도 해서 홍보용으로 CD를 냈던거 같음. 관련 광고는 여기가면 볼 수 있다.

  들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아질 때도 있고, 문득 세상이 더욱 슬퍼보일 때도 있고 그렇다. 오늘은 되게 슬퍼 보였음. 가사 해석은 테일이가 도와줬다. 좋네요...




-

소원이니 저 좀 저기로 데려다 주십시오;;;; 뛰는 영상 보는 순간 가고싶어서 발버둥쳤다ㅡㅜ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인 인큐버스의 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영상ㅋㅋㅋ
얘네 이런거 참 잘한다. 영상찍고 공개하고 소통하고... 스트록스는 본 좀 받으세요. 됐고..
 
다큐멘터리처럼 나레이션 들어가고, 공연 영상이 같이 있다. 뭔가 생동감 있어서 좋고나.
처음 나오는 노래는 Megalomaniac. 칠레 산티아고 공연인데... 칠레 관객들 쩐다ㅋㅋㅋ
두번째 노래는 브랜든 솔로 앨범 곡인 Runaway Train. 인큐버스와 함께 무대에서 보니 또 생경.
세번째는 롤링 스톤즈의 Paint it black. 느낌이 좀 다르네...
마지막 곡은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는데 신곡인 거같음. 가사로 찾아도 안나와.
근데 좋다... 인큐버스는 나날이 말랑말랑해져가고 있지만 이번 건 저번 곡보다 나은듯.
 
후 좋구나..ㅡㅜ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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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oh

욜마핥브레이커
 
oh                                                                                       oh
 
 
* 이미지 & 인터뷰 출처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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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Boyd, Last Night A Passenger



Last night I think I lived a thousand years
Caught wind of the soft song of passing winds*
Swam past the seas and met a school of fish*
Joined class they said to keep a weather eye
Keep a weather eye out

That sound that pulled me out, got louder still
Till salt and sea became a vacuum's mouth*
But turned off into a darkened room
Which was all void and smelled of stale sea air
I said, my oh my, where on earth am I?

I've been swallowed whole
Now a passenger in the belly of fate
(fate, yeah, fate, oh)

Last night I traveled without eyes or ears
Sat idle in the womb of elder's dance*
From sailing to the Isle of White*
Hostage in the mouth of myth

I said, my oh my, where on earth am I?
I've been swallowed whole
Now a passenger in the belly of fate.
 
-

  이거 참 너무하게 예쁘네;;;; 생각치도 못한 곡이 뮤직비디오로 나와서 좀 신기. A Night Without Cars나 The Wild Trapeze 바랐는데... 근데 뮤직 비디오가 꽤 마음에 들어서... 후후... 후속곡이고 나발이고 마음에 든다ㅋㅋㅋ 나같은 얼빠에게 참 마음에 드는 뮤비란 말이지! 그나저나 이 앨범은 테일이랑 같이 공구... 미국 아마존에서 샀는데 호주 수입반이 옴 이건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불쌍한 우리들이겠지... 해외배송까지 해서 받았는데 사진은 딸랑 앞뒤 둘; 죽을래...ㅡㅜ 하.. 암튼 솔로앨범 좋구나... 인큐버스도 어서 정규앨범을 내야 할텐데... 내가 좋아하는 두 밴드 다 마지막 정규앨범 2006년이라니; 맞을래요? 네? 맞을래요? 그마나 인큐버스는 베스트도 내고 활동도 하는데.... 스트록스는... ㅋ... 어제 킹스 신보 와서 씨디장에 꽂을 장소 마련하며.. 스트록스 신보 꽂을 장소 비워뒀다. 눈물이 줄줄.... 인큐버스 꽂을 장소도... 있으니 어서 내라.. 얍! 근데 브랜든 솔로 활동 하긴 하는거니-_- 아놔 왜 영상이 안떠...
Brandon Boyd, Runaway Train



Presently, future is in the middle of a love triangle
최근들어, 미래는 삼각관계의 한 가운데 놓여 있었어
With calamity, and me in the corner, I'm starting to feel uncomfortable
고난과 함께, 한 구석에 있던 나는 불편해지기 시작해
Should I douse the spark or fan the flames or merely think of clever things to say
문제의 불씨를 꺼야 할까? 아니면 그저 입 밖으로 내뱉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할까
Oh the more I try to separate, the better it feels to get it right in the way
오 내가 분리되기 위해 노력 할수록,  내 길을 바로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And I try so hard
그리고 난 정말로 노력했어
Out of the way
기차가 달리는
of that

Run away train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oh how)
(오 어쩌지)
I do love the rain
난 비를 사랑하는 걸
(ohhh)
(오)

Seems to be, that being in the middle is starting to get me in trouble
보이기엔, 가운데에 존재한다는 건 문제의 한 가운데 있는 거 같아
Try to run away, but they have a talent for making trouble seem enjoyable
도망쳐봐, 하지만 그들은 문제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재능이 있어
Oh the more I try to separate, the better it feels to get it right in the way
오 내가 분리되기 위해 노력 할수록,  내 길을 바로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Should I douse the spark or fan the flames or merely think of clever things to say
문제의 불씨를 꺼야 할지, 아니면 그저 입 밖으로 내뱉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할지

And I try so hard
그리고 난 정말로 노력했어
Out of the way
기차가 달리는
of that

Run away train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oh how)
(오 어쩌지)
I do love the rain
난 비를 사랑하는 걸
(ohhh)
(오)


Ohhhhhh, ohhhhh, ohhhhh
Runaway train
Runaway train
Runaway train
Ohhhh
And I try so hard
Out of the way
of that
Run away train
Oh how
I do love the rain
Ohhhhh
Runaway train
Runaway train....

-

  정식 뮤비 나왔다. 이번 뮤직비디오도 Drive 때처럼 브랜든이 자기 작품을 그려넣었다. 그림이 워낙 독특해서 조금만 봐도 브랜든이 그린 거라는 게 느껴졌다. 노래 처음 들었을 때 이거 약간 야생 느낌 난다 싶었는데 뮤직비디오도 그런 느낌이었다. 로드트립 하는 브랜든 모습이라던가, 이모 저모 흥미로운 뮤직비디오. 기법도 그렇고... 단순한 듯 한데 세세하게 신경쓴 것 같다. 마지막 부분 쯤에 나오는 브랜든 손가락이 너무 아름답다.

  가사 라임 이쁘게 잘 만든 것 같다... 해석 텔이가 도와줌ㅎㅎ 정규 앨범.. 한국에도 빨리 나왔으면! 그래도 브랜든 정도면 나올 거 같은데.... 아 설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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