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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무도 모른다 주연 당시의 야기라 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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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본 개봉, 오늘 한국 개봉하는 붕대 클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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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야기라 유야 (柳樂優彌, Yagira Yuya)
출생 : 1990년 3월 26일
데뷔 : 2004년 영화 '아무도 모른다'
수상 : 2004년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일본의 꼬맹이가 받았더라, 하는 말에 보았던 '아무도 모른다'.
활기차면서도 잔잔한, 즐거움이 가득차 있으면서도 슬펐던 그런 영화였다.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선뜻 다시 볼 용기가 나지 않는 그런 영화다.
그 영화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슬픈 소년의 내면을 그려냈던 야기라 유야...
당시 한국 나이로 15세. 나이가 어린 것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연기가 굉장했다.
그 낯을 가리고 경계하는 듯한 표정들. 실제로 야기라 유야의 성격도 그런 듯.

얼굴이 내가 좋아하는 상이라 그대로 잘 컸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뭐 혼자만의 기우. 엄청 잘 컸군요.
문득 생각이 나 검색했더니 우연찮게도 오늘 한국에서 그의 영화가 개봉한다고.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남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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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와 비교하자면 요랬고,
(휴 표정 왜저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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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봐도 쪼끄맣고 귀여웠던 '어바웃 어 보이'의 이 소년.
어바웃 어 보이는 2002년 영화.

그랬던 소년이, 이렇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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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 기억에 이건 조금 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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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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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야, 어디서 옷 걷어 올리는건 배웠니 임마ㅜㅜ)

니콜라스 홀트 (Nicholas Hoult)
1989 년생. (최소한 1990년이후 생은 아니구나....)
키 191cm, 훈훈한 성장.


 나쁜 길로 빠지지 말고, 좋은 연기자로 남아주길.
내가 아직도 할리 조엘 오스먼트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_-...

영국 드라마 Skins에서 고교생 역할로 엄청 훈훈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문제는 자막이 없다는거... 아 볼까말까 볼까말까 덱스터는 또 언제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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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겐 그렇게나 거대해 보였던 존재들. 그러나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고보니, 그들도 어렸구나... 나와 같이 철이 없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와 같이 유치했던 존재들. 그러나 그들조차 몇 살 어린 내게는 너무나 거대해 보였다.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는 다르다. 어찌 되었건 세월의 힘이라는 것은 제법 위대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는 나보다 많이 겪게 된다. 그것만으로 그들은 나보다 거대해 보인다.

  어른이 된다는 것과 성인(成人)이 된다는 것은 다른 것 같다. 나이만 먹으면 성인이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어른이 될 수는 없다.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나는 성장하는 것일까. 점점 어른으로 내딛고 있는 것일까?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내가 어리다는 것. 아직은 어른이 아니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온연히 철이 들면... 그 다음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기엔, 지금의 나에겐 어른으로의 길조차 너무나 멀어 보인다. 

  어른이 되고싶다. 철없이 반복하는 일들은 너무나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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