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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지(유연지), 신혜영(이혜영), 신구, 김을동, 선우은숙, 정수영, 신병진(이병진), 신월도(박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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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지(유연지), 엄현진(이현진), 엄기준, 신혜영(이혜영), 김산호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나고 시작한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 하이킥의 팬이었던 내게 이 시트콤은 그렇게 기대되는 시트콤은 아니었다. 첫방부터 몇 번인가 지켜봤었지만 아무래도 톡톡 튀는 식이었던 하이킥하고는 많이 달랐으니까. 그래서 하이킥처럼 열혈적으로 챙겨보거나 하진 않았음; 그래도 몇 번 보게 된 에피소드는 꽤 재미있어서(엄기준의 고시합격 일화 같은 거ㅋㅋ 당장에 엄기준 검색하게 만들었음;) 할 일 없을 때 하면 앉아서 보는 정도? 

  그런데 아침에 엠비씨 드라마넷에서 일곱시 사십분 쯤 재방을 해주는데, 마침 내가 노닥노닥 밥먹을 시간대. 그래서 요새 좀 보게 되었는데ㅋㅋ 볼수록 스며드는 재미가 있다. 가족 시트콤이라곤 하지만 하이킥은 멜로라인이니 미스터리 라인이니 이것 저것 사건이 아무래도 많았는데, 김치스는 가족에 더 중심이 가 있음.

  근데 솔직히 나는 가족들 이야기보다 곁다리 애들이 더 재밌음; 엄기준은 말 할 것도 없고, 수영부 삼총사에서 최권 환상ㅋㅋㅋ 못생겼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우는거 정말 슬펐다..., 김산호도 엉뚱한 게 재미있고. 신구씨나 이혜영은 그래도 어느정도 재미있는데, 남은 가족은 정말 아직 모르겠다;

  김치스 보면서 엄기준 때문에 미치겠음ㅋㅋㅋ 요새 좀 엄기준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이 남자 처음엔 구질구질한 고시생으로 나오더니, 인제는 아나운서가 되어 와인 바에서 '어쩌나 이 마음' 같이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제끼는 멋진 모습으로도 나오고, 그러다가 막 이중적인 캐릭터로 막 망가지질 않나. 아 미치겠음ㅋㅋ 검색어에 엄기준 엄기준 치는 거부터가 쫌 어이 없었는데, 삐치는거 완전 귀엽고ㅋㅋ 비굴한 연기 쫭ㅠㅠ 경찰한테 매달려서 비는 장면 완전 배잡고 웃었음. 암튼 쳐웃겨orz

  김치스 시청률 낮다고 말 많던데, 아무래도 앞에가 하이킥이었으니 더 비교되는 거 같다. 근데 이제 슬슬 피치 올라가고 연기자들 연기도 물오르는데, 앞으로가 더 괜찮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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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렇게 산뜻하게 웃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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