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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다 유지. 1967년 12월 13일생. 벌써 오다 유지도 우리나라 나이로 41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일본 나이로는 39) 아직도 꽤 동안인 아저씨이다. 갑자기 왜 오다 유지냐, 라고 하냐면-_-;; 어제 꿈에 나와서... 난데없이 왜 나온건진 모르겠지만 꿈에서 굉장히 멋졌기에-_- 포스팅질... 

  오다 유지를 처음 본 것은 역시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벌써 10년 전 드라마가 되어버렸지만, 아직까지도 일드 중에선 내 마음속 넘버 원이다. 촌스러운 녹색 코트를 입고다니던 아오시마 슌사쿠역을 했었다.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어쩌면 아오시마를 보고싶은 마음을 오다 유지에 투영해서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털털한 모습... 실제의 오다 유지가 그렇게 털털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얼굴의 선이 굵직굵직 하다던가, 웃는게 바보같다던가, 털털해 보이면서도 냉정한 모습을 할때 멋있다던가...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남자.

  올해 4월에 TBS 드라마 농담 아니야!(冗談じゃない!)에 우에노 쥬리와 공동 출연한다고 한다. 재미있을것 같다. 20세 연하의 아내를 맞이했는데, 알고보니 장모가 이전에 사귀었던 5살 연상의 여인이라는 설정. 직장에서도 일이 꼬여 여자투성이의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이야기. 실제로 우에노 쥬리와 근 20살 차이가 나고... 재미있겠다. 장모 역할은 오오타케 시노부. 실로 오래간만의 홈드라마 출연이라 기대중이다. 20살 연하와 촬영하는 오다 유지가 부러운게 아니라, 20살 연상과 출연하는 우에노 쥬리가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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