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erview


2. Behind The Scenes

 
* 출처 - T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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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네 너무 멋있어진거 아니니ㅠㅠㅠㅜ 후 눈물을 줄줄 흘리었다... 어제 닉 사상 최악의 사진을 봤는데 그걸 하루만에 훅 날려주네^^;;

  며칠 전에 맨하탄에서 한 인터뷰라는 듯. 각자 어릴 적에 믹스테이프를 만들었던 경험을 들려준다. 나 어릴 때 라디오에서 나오던 음악 녹음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ㅋㅋㅋㅋ 묘했다. 얘네도 이러고 살았구나ㅋㅋㅋㅋㅋ 여튼 당연히 그 믹스테이프에는 자신들이 좋아하던 음악이 들어가게 되는거고. 애들이 어릴 때 들었던 음악이 뭔지 들려주고 뭐 그러는 인터뷰.

  스트록스가 만든 믹스테이프용 리스트도 공개. 악틱이나 엠지엠티가 있는 걸 보면 꼭 스트록스 멤버들이 어릴 때 들었던 음악만으로 이뤄져있지는 않은 리스트다. 스트록스의 취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리스트인듯. 근데 베토벤이랑 푸치니도 있어....어쩔거야....

  어우 오랜간만에 이런 인터뷰 보니까 가슴이 두근두근ㅋㅋㅋ 좋구나...
The Strokes
Nardwuar vs. The Strokes, Canada, 2001.08.12

Part 1


 
Part 2


Part 3


Part 4


 
Par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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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꼬꼬마 시절ㅋㅋㅋㅋㅋ 인터뷰를 하면 할 수록 빡쳐가는 줄리안의 모습이 재미있다ㅋㅋㅋㅋㅋㅋㅋ Nardwuar 이사람 인터뷰가 항상 이렇게 깐죽거리는 식이던데... 초창기의 줄리안은 너무나 쉽게 넘어갔다. 반대로 Nardwuar가 물먹는 인터뷰도 존재하는데 그건 Blur편이 대표적일듯. 아무튼 풋풋하구나...
* 인터뷰와 사진 출처 - ASOS

오늘은 무엇을 입고 있나요?
온라인에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하얀 나이키, 아메리칸 래그(American Rag)에서 산 바지(빨간 코르덴 스키니). 그리고 이 인디아나 존스 자켓. 이거 할인매장에서 샀는데, 20달러밖에 안했어. 어떤 팬이 내게 금으로 된 목걸이를 줬지... 내 친구가 디자인한 거야.

어떤 샵을 이용하나요?
할인매장과 빈티지 매장. 어디든 싼 값에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는데라면 이용해.

당신의 스타일을 어떤 식으로 정의하고 싶은가요?
당신이 입어보기도 전에 멋지다고 느끼는 거. 무대에서 멋져보이지만 동시에 그걸 입고 바에도 갈 수 있는 거 말이지.

무대 위의 스타일과 무대 밖에서의 스타일이 같은가요?
이전에는 같았어, 지금은... 내 생각엔 무대 스타일이 더 화려해졌지.

무대나 비디오에 무얼 입고 나갈지 얼마나 많이 생각하나요?
밴드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솔직히 그렇게 많이 옷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어. 팬으로서, 당신은 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전체를 볼거야. 당신이 그게 팬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되면, 그 때엔 당신도 옷 입는 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걸.

다른 스트록스 멤버들의 유니폼이나 다름없는 스키니 진, 컨버스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요?
당신에게 꼭 맞는 스타일로 입지 않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스타일이야. 하지만 그걸 당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서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면, 그건 엄청 멋져지지.

최근에 아빠가 되었는데(Cal이라 이름 붙여진 아들), 그 애에게 스키니 진을 입히나요?
하, 그건 영 아닌데. 재미있게도 그걸 입힐기회는 별로 없을거야, 많은 사람들이 우리한테 선물이나 쓰던것들을 줬거든. 할인매장에서 세사미스트릿 티셔츠사다준게 내가 해준 거의 전부야

가족을 떠나서 투어를 돈다는 건 힘든 일일텐데?
걔들 여기 있어. 좀 힘들긴 하지. 왜냐하면 당신이 투어 모드, 서바이벌 모드에 들어갔을 때... 그저 고개를 처박고 여행칸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돼. 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에 균형을 맞춰야 하거든. 그래도, 여태까지는 좋았어.

어떤 사람, 혹은 어떤 것이 당신에게 영감을 주나요?
평균에서 벗어난 것이라면 뭐든지. 영화가 될 수도 있고, 음악, 책, 어떨 때 그건 광고나 사람들이 될 수도 있어. 정말 멋진 광고는 당신에게 영감을 줄 수도 있으니까.

당신이 생각하기에 스타일리쉬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다른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것들을 섞어내는 걸 좋아해. 마이클 잭슨이 멋져보인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그렇게 입지는 않을거야. 뭐든지 시도해봐야 하고, 뭐든지 개인적인 것으로, 당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거야.

나머지 스트록스 없이 솔로 활동을 하는 건 어떤가요?
굉장히 좋은 거 같아. 이 느낌들이 편해. 관객들도 굉장히 좋았고, 음악적으로도 완전히 자유로웠지. 내 친구들로부터 달아나려한다는 게 아니라, 그건 그냥 개인적으로 편안한 일이었다는 거야.

최근 어떤 음악을 듣고 있나요?
메트로노미(Metronomy), 베이루트(Beirut)랑 쿨한 70년대 터키 소울 노래 - 사운드가 마치 마빈 게이(Marvin Gaye)의 밴드같아. 모두 랜덤으로 들어.

누구를 위해서 차려 입나요?
내 생각엔 모든 사회인은 여자애를 위해서 차려입는 거 같아. 그건 정말 희미한 개념이이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50/50같아. 음악처럼 말야. - 반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반은 자신을 위해서 만드는 거야. 내가 그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걸 좋아해주길, 소망하는거지.

  으잉 사진에서 사망했다가 그냥 읽은 김에 해석... 의/오역 당연히 많다. 출처 들어가서 보길 바람. 플래쉬라서 인터뷰 원문은 긁어오지 못했음. ASOS는 온라인 패션 샵이라는데, 좀 큰 데인듯? 아무튼 줄리안 카사블랑카스의 패션 스타일 해서 옷을 팔고 있다. 여기로 들어가면 옷들이 있음. 빨간 바지는 일반인에게 좀 무리이지 않을까...

  이거 말고 해석하고 싶은 인터뷰가 있었는데 왜 이거 하고 있었지ㅋㅋㅋ 질문들 그럭저럭 쓸만했고 아무래도 패션 사이트다보니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중간에 칼한테 스키니진 입히냐는 질문 완전 웃겼음. 애한테 누가 스키니진을... 아동학대 아냐. 게다가 칼은 태어난 지 반 년도 안됐다ㅋㅋㅋ 아 그런데 반년도 안된 애기 데리고 투어 다녀도 되는거니...

  줄리안이 확실히 솔로 활동 엄청 즐기고 있는 거 알겠다. 분위기가 자유롭군ㅎㅎ..

+ kanga님이 알려주셔서 인터뷰 틀린 부분 수정.


내 세계는 왜 항상 멸망하는가
* 출처 - 여기

"I'm hoping whatever shit went down in this lost four years don't turn out to be missteps.
I want to make dozens of albums with The Strokes."

우리가 잃어버렸던 사년 동안 어떤 헛고생을 했건 간에 그게 잘못된 거라고 밝혀지길 원치 않아.

난 스트록스와 함께 한 더즌의 앨범을 만들고 싶어

닉 발렌시이시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야 근데 너네 일년에 하나씩 내도 9년은 내야 되는거 알고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런 마음가짐이라니 매우 맘에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서 춤춤ㅋㅋㅋㅋㅋㅋㅋㅋ

"I've told them that I won't be doing any solo stuff beyond August," Casablancas said. "Our new record should come out in January. We're working on it and it's getting there slowly. And I'll always enjoy playing shows with The Strokes. But it's like when I'm writing a song - I've always seen it as a 50/50 thing. It's half for yourself and half for other people. And that's like it is now. I just have to balance it all."

"난 걔들한테 어떤 솔로에 관한 일이건 간에 8월 이후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어." 카사블랑카스는 말했다. "우리의 새 앨범은 1월에는 나올거야. 우린 작업중이고, 느릿하게 진척되고 있어. 난 언제나 스트록스와 함께 연주하는게 즐거울거야. 하지만 그건 마치 내가 곡을 쓸 때 같아. - 난 항상 그걸 50/50으로 나누는 것 처럼 보여. 반은 너 자신을 위해서, 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거지. 그리고 그건 지금도 같아. 난 그냥 균형을 맞추려고 해."

이건 줄리안이 얼마전에 이 인터뷰에서 한 말... 아 나 계속 설레네.... 아직 멀었는데도 설레네... 돌아와 스트록스 얍! 돌아와!

  새 인터뷰 떴는데 다 필요없고,


줄리안 아빠 됐다


Music isn't Casablancas' only concern of late: This month, Casablancas and his wife, Juliet, welcomed their first child, a boy named Cal, into the family.

"I don't know if it's totally sunk in yet," he said. "It's been wonderful. He's so laid back."

음악은 카사블랑카스의 유일한 관심사가 아니다: 이번 달, 카사블랑카스와 그의 아내 줄리엣은 그들의 첫번째 아이를 맞이했다. Cal이라 이름붙여진 남자아이는 가족안으로 들어왔다.

"아직까지는 내가 완전히 그 아이를 인식한건지 모르겠어." 그는 말했다. "그건 놀라운 일이었어. 걔는 정말 태평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 애기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들이라니 왜인지 난 딸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Cal이라니 무슨 이름의 약자일까...... 아 진짜 보고싶어 미치겠네ㅠㅠㅠㅠㅠ 줄리안이 아버지가 되다니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 있었는데도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는 Caleb일수도있고 Calvin일수도있고 그냥 Cal일수도 있고.... 아 아무튼 너무 좋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파파라치라두 떴으면ㅋㅋㅋㅋㅋㅋㅋ 케일럽이면 조금 소름 돋을듯 헉ㅎㅎ

나도 애 갖고 싶다.... 내 애는 가질 수 없으니 조카 생겼으면..ㅜㅜ

+ 1월에 태어났다고.

준비되지 않은 아빠, 줄리안 카사블랑카스.

스트록스의 프론트맨 줄리안 카사블랑카스는, 곧 다가올 아내의 출산에 있어 집을 꾸미는 데 아주 적은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줄리안 카사블랑카스는 아버지가 되기에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스트록스의 프론트맨 - 의 아내인 줄리엣 조슬린은 근시일 내로 그들의 아이를 낳을 것이다 - 이 주장하기에, 그는 정서적으로는 출산에 준비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계획에 있어서는 돕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아기방을 꾸미는 수업에 아내 혼자 참석하게 했다.

그가 말하길: "난 준비되어 있어. 정서적으로는 말야. 내가 아이방을 칠했느냐구? 으, 아니... 난 너무 많은 것을 안했어. 내 여자는 모든 힘든 일들을 혼자서 해냈지. 우리에겐 사람들이 준 옷들이 있어. 요람도 이미 있고 말야... 생명이 태어난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잖아."

"앨범을 만드는 것은 임신과 비슷하다: 당신은 그게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

이 록커 - 지금 그의 솔로 앨범 'Phrazes For The Young'의 투어를 하고 있는 - 는 또한 솔로 아티스트가 되는 것은 스트록스 멤버들과 함께 곡을 쓰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는 걸 밝혔다.

그가 Q 매거진에서 말하길: "그냥 이렇게 말해보지, 그건 그냥... 평범하게 느껴져. 내 밴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달까. 그들은 기꺼이 내가 쓰는 곡들을 무엇이든간에 연주해 줘. 그건 진짜 편한 관계야."

줄리안은 일전에, 스트록스에서 벗어난 휴지기가 밴드에게도 좋은 것 같다고 느낀다 말한 바 있다. 왜냐하면 그는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볼 기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길: "모두가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하고, 모두가 좀 더 확신하고 있어. 또 우리 전부가 서로를 조금 더 믿게 되었다고 생각해. 나는 하고 싶었지만 밴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어. 모두가 자신들의 솔로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나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걸 실현해 낸거야."

기사 원문은 여기.

  헤드라인에 낚였다고 해야하나(...) 작업이나 뭐 스트록스 이야기도 많아서 좋긴 했다. 그나저나 서양에서는 아기 낳을 때 되면 아기방 꾸미는게 무슨 전통인가보다...? 영화나 드라마들에서도 애기방 알록달록하게 꾸며놨던데. 결혼했으면 아기방도 칠하고 그러라고ㅋㅋㅋ 아내한테 다 맡기지 말고 이 무심한 남자야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그들은 기꺼이 내가 쓰는 곡들을 무엇이든간에 연주해 줘. 그건 진짜 편한 관계야."

  편안한 관계가 아니라 무슨 노예 종속관계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ㅋㅋㅋㅋㅋㅋ 얼른 투어 끝내고 스튜디오로 돌아가ㅠㅠㅠㅠㅠ

외국 웹에 올라온 거 직접 번역한 거. 혹시 퍼가면 출처표기좀...
채드가 인큐버스에 관심있는줄은 또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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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매거진 인터뷰 2005년 2월. 혹은 1월 쯤. (정확한 날짜가 안적혀 있었다.)

팬보이 인터뷰. 채드 마이클 머레이가 브랜든 보이드에게 묻습니다.
원트리힐의 매력적인 스타가 그 만큼이나 매력적인 그의 우상, 인큐버스의 프론트맨을 인터뷰합니다.

채드 마이클 머레이 (CMM) : 제가 신경쓰는 아티스트가 몇 있어요. 프랭크 시나트라, 반 모리슨, 그리고 당신들이죠. 따라서 이 자리에 있는 게 제겐 큰 영광이에요. 당신들의 음악은 제게 영감을 주죠. 당신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브랜든 보이드 (BB) : 걸어요. 신문·잡지와 카메라를 가지고 그냥 걷고, 그냥 몇 시간이고 똑바로 걸어가요. 거기서 가장 멋진 건, 당신이 그 행동을 멈췄을 때 당신은 익숙하지 않은 곳에 있을 거라는 거고, 전 보통 제가 편하게 속하지 않은 곳에서 영감을 얻죠.

CMM: 당신이 어느 때건 간에 항상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BB: 카메라요. 전 두 개의 디지털 카메라가 있고, 추가로 빈티지 폴라로이드와 오래된 기본 35 미리 카메라가 있어요. 전 컴퓨터 하는 걸 좋아하고, 그걸로 뭔가를 쓰거나 만들어낼 수 있고, 제 저널이 필요해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당신이 그 진행에 있어서 문제를 겪게 되었을 때, 당신은 그걸 당신의 저널에 털어놓을 수 있죠. 그게 제가 하는 일이에요. 나중에 그걸 보면 그건 마치 멋있는 가사처럼 보여요. 그건 치료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어요; 저널. 펜은 치료사죠. 뭔가를 쏟아내는 건 판단 받지도, 비난 받지도 않아요.

CMM: 얼마나 오랫동안 음악을 만들고 싶은가요? 당신은 여전히 (음악을 통해) 할 말이 많다고 느끼나요?
BB: 전 남은 인생 동안 계속해서 음악을 할 거예요.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죠. 그건 제 예술적 발상의 자연스러운 형태예요. 같은 식으로 전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노래를 불러요. 투어를 도는 건 또 다른 이야기에요. 전 제 인생의 1/3 정도를 투어에 소비했어요. 당신이 끊임없이 가방 하나만 메고 산다면, 그건 당신을 꽤 나이 들게 할 거예요. 전 지금 28인데, 제 아버지가 35살 때 그랬던 것만큼이나 흰머리가 많아요.
(브랜든 이 루저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MM: 당신은 무슨 음료를 좋아하나요?
BB: Root 맥주요. 병에 든 걸 더 좋아해요. IBC나 Red Rock도요.

CMM: 그건 당신의 새 문신인가요?
BB: 맞아요, 몇 주 전에 어머니(mom)와 아버지(pop)를 제 팔에 새겼어요. 그건 당신의 새 문신인가요? 그 장소라면 엄청 아팠을 것 같네요. [채드의 발목을 가리킨다.]

CMM: 4일 전에 새긴 거에요. 전 고통을 좋아해요. 더 말하자면, 문신을 하는 감각이 좋더군요.
BB: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거긴 진짜 아팠을 거라구요!

CMM: 루머 하나를 들었어요. 전 아직 “Are you in?”의 뮤직비디오를 본 적은 없어요. 그게 정말 난교에 관한 건가요?
BB: 으으음… 네.
(브랜든의 고민이 느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MM: 그건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예요.
BB: 우린 그 비디오를 미국에서는 릴리즈하지 않았지만, 유럽에선 크게 히트했죠. 그건 마치 프리섹스주의자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비디오 끝에 가서는 진정한 사랑과 일대일 관계를 말하고 있어요. 그 비디오를 찍으면서 사춘기가 다시 온 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그 때가 바로 3년 동안 사귀고 있는 제 여자친구에게 첫 키스를 한 때거든요. [모델 캐롤라인 머피]
(캐롤라인 머피가 Are you in?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서 브랜든이랑 키스했는데, 2005년 8월에 깨졌당. 그래요 캐롤라인, 당신이 아까워요...)

CMM: 당신들의 음악은 순수해요. 누가 곡을 쓰나요?
BB: 마이크 [아인지거, 기타리스트]가 곡의 대부분을 써요. 전 멜로디와 하모니, 가사를 맡고요. 우린 밴드예요. 모두가 자신들이 그리는 그림의 일부를 가지고 오죠. 우린 서로의 삶을 잘 알고 있어요.  당신이 당신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성장한다면, 결국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게 되 걸 피할 수 없을 거예요.

CMM: 당신이 들으면서 가장 vulnerable해지는 곡이 있다면 어떤 거고, 이유가 뭔가요?
(여기서 vulnerable의 뜻이 좀 애매한데... 문맥상 부를 때 감정적이 되는 노래를 말하는 것 같음.)
BB: 그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왜냐면 우리가 연주를 하거나, 그 노래를 만들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 감정적이 되는 순간이 많거든요. 질문을 이런 식으로 돌려 답해서 미안한데, 그런 순간이 없었던 노래는 한 곡도 없어요. 심지어 가끔은 내가 이 생활 대신 할 수도 있었을 기회에 대한 생각들이 밀려오기도 하면서, 제 자신에게 지금 내가 여기서 왜 이 짓을 해야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도 하니까요.
(이 부분은 넘 어려워서 결국 서파달한테 부탁 ㅜㅜ vulnerable 짜증난다.)

CMM: 제가 당신 대신 답해줄 수 있어요. 음악에 당신의 에너지와 당신 삶의 경험을 집어넣는, 힘든 과정들은 당신을 사람들과 연결시켜줘요.
BB: 그리고 그런 존재들이 제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전 한 번도 대중 앞에서 말을 잘 했던 적이 없어요. 그런 순간들에 있어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건 ‘고맙다’고 말하는 거고, 그건 꽤 아름다운 일이에요. 그걸 판에 박힌 표현처럼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건 제 진심이에요. 제 인생 동안 전 아마 몇 천 번에 달하는 콘서트를 해 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쇼는] 첫 콘서트보다 덜 놀랍거나 하지 않아요. 그러니 전 영원히 감사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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