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젠슨 때문에 보려고 맘먹은, 시즌 중간부터는 보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시즌 1부터 꼬박꼬박 본 드라마. 시즌 1때의 히트는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는지, 소재나 그걸 끌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재미있었다. 시즌 1까지는. 시즌 2부터는 갑자기 고삐가 풀려버린 듯 스토리를 제어하지 못하고 떡밥들만 잔뜩 날려놓은 채 그걸 수거하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하긴 내가 볼 때에도 시즌 1에서 라이데커(존 세비지)의 추격이, 시즌 2의 화이트(마틴 커밍스)의 추격보다 흥미진진했으니. 차라리 시즌 3가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아쉽다.

  시즌 2도 그렇게 안좋은 시청률은 아니었는데 워낙에 시즌 1보다 시청률이 떨어져버렸고, 매 회 드는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재계약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돈 많이 들인 특수효과는 지금으로서는 그냥저냥하다. 특수 분장쪽은 가끔 유치할 때도 있고, 괜찮을 때도 있고. 오래된 드라마다보니까 당시에는 대단했던 것들도 이제는 시시해져버린다. 제시카 알바의 화장과 특수효과에서 세월을 느끼게 하다니.

  뭘 더 써야 할까. 주인공 둘의 관계가 짜증스러운 연애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자기 출생에 심하게 얽매여있는 쓸데없이 착하기만 한 민폐 캐릭터 맥스(제시카 알바)와 세상을 다 구원하고 싶은 장애인 아이즈 온리 로건(마이클 웨덜리)은 분명 천생연분인데. 답답한 동족끼리 진짜 멋있다. 서로 오해하고 질투하고 하는 연애꼬라지가 답답해서 가슴을 쳤다.

  주변 평범한 레귤러 인물들이 꽤 좋았다. SF다루고 있는 이 시리즈가 칙칙하지 않게 만들어 준 인물들. 레즈비언인 오리지널 신디(발레리 래 밀러)는 매력이 톡톡 튄다. 맥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응원자. 매일 사고만 치고 다니는 스케치(리차드 건)은 어리석은 캐릭터지만 그 때문에 쇼에 재미를 더해 준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노말(J.C. 맥켄지)! 나름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 너무 귀엽다. 매번 애들을 쪼아대는 바이크 택배 회사의 관리인. 항상 너무너무 좋았다. 그렇게 밉상인 것만도 아니다. 솔직히 애들 하는 꼬라지에 비하면 노말은 착했지. 시즌 2 마지막 부분에서 돌연변이들을 위해서 인터뷰 하는 데서 또 감동하고. 기회주의자인 노말이지만 그래더 더 현실적이기도 했다.

  돌연변이 레귤러 인물들 중에서는 잭(윌리엄 그레고리 리)과 알렉(젠슨 애클스)를 빼놓을 수 없다. 아. 그리고 조슈아(케빈 듀란드)! 항상 큰오빠 역할이었던 잭은 이 드라마에서 가장 책임감 있어 보였으며 가슴아팠던 인물. 맥스와 함께 탈출한 일원들의 대장격이었는데 나중에 맥스와 만나고 나서도 맥스의 큰오빠 역할을 해줬다. 맥스가 벌이는 수많은 민폐짓거리를 해결하는 데에는 로건과 잭이 항상 함께했다. 맥스에게 반했었고 그게 잘 안됐었지만, 결국 맥스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쳤던 잭. 시즌 2에서 돌아왔을 땐 눈물날 뻔 했는데... 기억상실이니 뭐니 해서 어쨌든 다시는 나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잭에게 그게 행복이었을까.

  알렉은 잭과는 반대로 책임감 없고 자기 인생만 아는 캐릭터. 그래도 민폐 끼치는 일은 맥스보다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기주의 캐릭터인 주제에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임무에 실패해서 재세뇌 당했던 어두운 과거가 있고, 결국은 약간의 양심이라는 것도 갖추고 있어서. 맥스 입장에서야 무작정 밉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무작정 밉살맞지만은 않았던 캐릭터였다. 천덕꾸러기지만 매력있다.

  조슈아는 어떤 등장인물보다 순수한 캐릭터다. 염색체 조작에 실패해서 괴물같은 모양으로 태어났지만 순수한 마음과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려 했던 캐릭터. 멍청하고, 아둔하지만 그게 어리석어 보이지는 않았다. 배우가 내내 특수분장을 하고 있어야 해서 힘들었겠지만 나로서는 귀여웠다.

  시즌 1까지는 확실히 재미있었지만, 시즌 2에서의 시청률 하락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자명했던 드라마. 그러나 뒷 이야기를 보지 못한 것은 정말로 아쉽다.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감독 팀 스토리 (2007 / 미국)
출연 이안 그루퍼드, 제시카 알바,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치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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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전에 지누보고 그랬었다. 예고편으로 내용을 다 보여주는데?! 근데 내가 한 말이지만 정말 맞았다... 예고편에 본편에서 재밌을만한 조크도 다 보여주고, 누구누구의 도움이 있었는지 다 보여주고ㄱ- 뭐 어쩌자고... 예고편이 스포일러 그 자체라니까?

  판타스틱 4를 처음 봤을 때, 좀 모자라지만 다음 편에서 살아날 가망이 크다고 생각했다. 스파이더맨도 1편은 별로였지만, 2편에서는 완전 변했잖아. (아 이렇게 쓰면 3편이 별로였으니 할 말이 없나...) 아무튼 그래서 판타스틱 4도 이번 속편을 더 기대했다구. 근데 너네 뭐하자는거니... 주인공들에 초점을 확 주던지, 아니면 실버 서퍼(더그 존스/목소리:로렌스 피쉬번)씨의 이야기를 좀 중점있게 다뤄주던지. 이건 둘 다의 고민을 미적지근하게 건들다 말아서, 거 참 그렇다. 

  수잔(제시카 알바)과 리드(이안 그루퍼드)가 생각하는 고뇌라는거 너무 쉽게 풀려서 참 보잘것 없다. 이거 마치 1편에서 벤(마이클 쉬크리)의 고뇌가 순간적으로 해소되는 거 그대로 보는 거 같아. 그 때도 씽 저거 뭐야 하면서 어이없어 했는데... 이번 편은 뭐 고뇌라기 보다 잠깐 생각하다 만 거 같은 그런 느낌. 수잔 생각했음 뭐 밀어부쳐야 할거 아냐; 자니(크리스 에반스)의 고뇌도 엄청 간단해... 야 그렇게 생각했음 좀 진지해지던지, 이건 뭐 막판에 부케 태우는거 어쩔건데ㄷㄷㄷ 좀 귀엽긴 했지만. (네 저 이런 사람이에요.)

  실버 서퍼의 존재는... 뭔가 설명이 부족해. 실버 서퍼가 섬기는 자에 대한 그런 것도 참 되게 간단해서. 그리고 그가 가진 고뇌도... 너무 얄팍해... 아니 고뇌 자체가 얄팍하다기 보다는, 해결이 너무 얄팍해. 그렇게 쉽게 섬기는 자를 죽여버릴 수 있는 거라면, 어째서 자기가 사는 행성의 안위를 걱정하는겨; 내가 너무 대충 본거야?

  국가에 의해 이것 저것 제약받는다는 설정도, 거 참 진부한 설정을 되게 진부하게 풀어놔서 보는 사람 열받음... 그리고 빅터 본 둠(줄리안 맥마혼)은 왜 나오는 거... 얜 뭐 나와서 하는 게 뭐야? 배신때리다가 금방 잡히는 거? 

  마지막 부분에서 리드가 우리는 지구를 구해내는 어쩌고 할때 나 좀 웃었음.. 야.. 너네가 구한 거 아니잖아.... 실버 서퍼가 이 한 몸 희생한거 아녀. 얘네가 날로 먹으려 드네ㄷㄷㄷ 

  하도 미국 평론가들이 캐 씹어놨길래 기대 안하고 봤는데, 기대하고 봤으면 어쩔 뻔 했어... 예고편에 나왔던 "이거 돌체인데..." 하고 울상짓는 조니만 건질 만 했음.


판타스틱 4
감독 팀 스토리 (2005 / 독일, 미국)
출연 이안 그루퍼드, 제시카 알바,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치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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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스틱 4 속편이 나왔다. 아 별로 보러 갈 생각은 없는데, 또 혹시 모르니까 본편을 보기로 마음먹고 보았음. 개봉 당시에 판타스틱 4가 개봉했다는 소릴 듣고, 나는 도모토 쯔요시와 고쿠분 타이치 주연의 '판타스티포'가 개봉했다는 줄 알고 놀라 했던 기억이... 쳇. 역시 국내 개봉할리가 없지-_-;

  마블 사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 라고 해도 난 원작을 못봐서 잘 모르고...; 배트맨이나 슈퍼맨과는 다르게 순전히 영화에만 의지해서 캐릭터를 파악해야 했다. 영화의 본편이라기 보다는 속편을 짜 놓은 영화의 인트로 느낌이었다. 캐릭터가 초능력자가 되는 과정이 영화 절반을 잡아먹었으니까. 여타 이야기와 다르지 않게, 여기서도 이상한 물질에 노출되어 초능력자가 되는 것으로 그려졌다. 여기까진 똑같고... 다들 능력이 다르다는 게 좀 볼만 한가. 

  판타스틱 4의 리더 격인 리드 리차드(이안 그루퍼드)는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고무 인간이 된다. 이름하여 미스터 판타스틱-_-; 머리 좋은 과학자라 리더가 된 듯 하지만 별로 통솔력 자체는 볼 거 없음. 오히려 통솔력은 수잔 스톰(제시카 알바)이 더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뭐 판타스틱 4의 의상을 만든다던가,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계를 만든다던가 하는 일을 떠맡고 있다. 늘어나는 몸이 능력이라고 하지만...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던걸; 영화 안에서 쟈니 스톰(크리스 에반스)이 언급한대로, 좀 보기 안좋지-_-;

  수 스톰은 옛날에 리드와 썸씽이 있었던 과학자로... 심지가 강한 느낌? 리드를 눌러버릴 만한 카리스마가 있고, 천방지축이라지만 쟈니는 동생이라 누르고. 통솔력이 요기서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수의 초능력은 투명인간이 되는 것. 투명 보호막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인비져블. 리드와 일이 너무 술술 풀려버려서 좀 아쉬웠다. 그정도 말로 풀릴 거라면, 2년동안 시간 끌지 말라고 이사람들아.

  벤 그림(마이클 쉬크리)은 리드의 동료 과학자. 능력없는 리드 옆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지만 우주 폭풍의 가장 큰 희생자가 된다. 다른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능력을 제어할 수 있는데- 이 분은 제어 불가능. 겉모습도 계속 능력자 그대로의 모습이거덩. 때문에 딱딱한 바위덩어리가 되어버렸고 그래서 애인에게도 차였다-_- 매정한 것; 아무튼 판타스틱 4 네임은 씽. 초능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멤버 넘버 원. 근데 그렇게 변한거 제일 싫어하고 고뇌하더니만,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가 다시 초능력인이 되는건 뭐냐. 아무리 전투 상태라지만-_-;; 그 상황에서 변신할 생각이 들디.

  쟈니 스톰 볼수록 귀엽다. 철 없고, 장난 많고, 우월감을 즐기기 좋아하는 좀 바보같기도 한 캐릭터지만... 그게 악의로 똘똘 뭉친건 아니어서. 꼭 내 동생 같기도 하고. 얘는 불을 발생시키고, 온몸이 발화하여 날아다닐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파이어란다. 옷만 안탄다면 간지폭풍인데, 옷 타는게 조금 에러. 개인적으론 애들 초능력 중에 가장 좋다. 

  그리고 보호막 속에 있었으나 덩달아 초능력자가 되어버린 닥터 둠(줄리안 맥마혼). 온몸이 이상한 금속으로 변하는 것 같았다. 전기도 다룰 수 있고. 악역이긴 한데 매력있음'_' 저런 초능력이 있으면 나쁜 짓 할법도 하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판타스틱 4와 싸우는 장면은 별로 없기도 하고, 그냥 그랬음.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영화는 속편을 감안하고 만든 인트로 같다. 멤버들이 초능력자가 되는 과정과 되고 나서의 상황에 너무 힘을 쏟고 있다. 때문에 닥터 둠과 싸우는 장면이 확 줄어들었고, 그로 인한 전투 장면의 매력도 반감. 그리고 멤버들의 변화과정을 다루면서도 벤의 고뇌나, 수와 리드가 다시 맺어지는 장면 같은게 너무 어물쩡 처리된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실버서퍼 블라블라도 이런 식이라면 조금 실망일 듯.


씬 시티
감독 프랭크 밀러, 로버트 로드리게즈 (2005 / 미국)
출연 브루스 윌리스, 제시카 알바, 미키 루크, 제이미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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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아침에 안방에서 뭉개다가, 케이블에서 하길래 봤음. 개봉 당시 봤던거지만... 후, 내가 이 영화의 스타일에 좀 미쳐있어서() 아 정말 스타일 작살... 아무튼 처음을 좀 보다보니까 계속 보게 되더라. 눈을 뗄 수 없어ㅜㅜ 잔인한 장면들이 좀 많이 잘리긴 해서 안타까웠음. 뚝뚝 잘려나간 부분이 원체 눈에 띄어서-_-; (워낙에 많았어야지...)

  그래픽 노블을 영화로 옮긴 것들은 많다. 그 중 그래픽 노블 자체의 스타일을 그대로 살려낸 영화. 그래픽 노블의 칸 나눔 자체를 콘티로 쓰려고 작정했다. 로드리게즈가 프랭크 밀러 막 설득해서 공동감독으로 끌어들였음; 암튼 그래서 화면 작살... 눈물난다 보고있으면. 진짜 만화인지 실사인지 구분이 안되는 저 화면 어쩔건데. 아후 아무튼 스타일의 승리... 스토리 다 필요없이도 일단 화면 진짜 멋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단편 이야기 3가지(뭐 조쉬 하트넷이 나오는 시퀀스까지 친다면 4개라지만...)를 다루고 있는데 그다지 연관관계가 또렷하지는 않다. 그냥 배경이 씬 시티라는 것 정도... 그래도 몇 장면들에서 인물들이 겹치는 부분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다. 내가 꼽는 걸로는 하티건(브루스 윌리스)이 낸시(제시카 알바)를 구하기 위해 로크 추기경(룻거 하우어)의 농장으로 왔을 때, 잠시 케빈(일라이저 우드)의 모습이 비춰지는 장면. 아 진짜.. 성경책 읽는 케빈에서 굴렀음ㅋㅋㅋ 그건 진짜 피규어 나와줘야하는데.

  3가지 이야기에서 나오는 남자들은 왜 그리들 멋진지. 마브(미키 루크)도 그렇고, 드와이트(클라이브 오웬)도 그렇고, 하티건도 그렇고. 다들 멋있는 남자들orz 폼재는 거라도 좋아. 진짜 멋있다 흑흑. 마브 왤케 멋있니. 난 니 얼굴이 그래도 사랑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골디(제이미 킹)에게 빠져서 목숨까지 내놓는 그 찌질한 태도조차도 멋있더라. 평소같으면 그런 행동 비웃었을텐데-_-; 미키 루크 분장하느라 힘들었겠더라. 덩치가 그렇게 큰 배우도 아니고.. 아니 일단 얼굴부터가 골격이 다르게 분장. '나인 하프 위크' 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안습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등장한 케빈.. 후덜덜 그 포스 진짜.. 니가 정말 반지의 제왕에서 커다란 눈 도르르 굴리던 그 호빗이 맞는거니. 포스 작살이었다. 악역에 엄청 잘어울렸어!

  드와이트는 세 남자 중에 제일 덜 멋있긴 했다. 클라이브 오웬은 멋있지만 드와이트 자체는 그냥저냥. 그래도 드와이트의 빨간 스니커즈는 진짜 센스만점... 창문에서 뛰어내리는데 빨간 스니커즈에만 눈이 간다 아주. 그래서 영화 보고나서 한창 빨간 스니커즈 사고싶어서 안달했던 생각히 새록새록 나더라. 드와이트 나오던 이야기에서는 드와이트보다 재키보이(베니치오 델 토로)가 더 눈에 띄었음. 머리에 칼 박힌채로 중얼중얼. 어익후. 뭐 드와이트 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은 창녀촌의 여자들이니까. 게일(로자리오 도슨)의 포스 최강... 언니 멋있어요... 풀쩍 풀쩍 뛰어다니는 미호(데본 아오키)도 예뻤고. 마지막에 총기난사하는 장면 호쾌하더라.

  하티건.. 아 이 남자 진짜 ㅋㅋㅋ 키워먹기도 아니고() 낸시 너 할아버지뻘 되는 사람하고 뭐하는거. 보통 너의 마음 속 영웅은 될 지언정 마음 속 연인이 되지는 않지 않니ㅋㅋ 암튼 멋있음. 저렇게 청렴결백한 형사로 나오다니. 과연 브루스 윌리스. 아무튼 이 남자는 왜 머리가 벗겨져도 멋있는거냐고ㅜㅜ 이마에 난 엑스자 흉터마저 섹시했다. 나 미쳤나봐. 뭐 이 이야기는 세 이야기 중 가장 비열하고 짜증나는 도시의 내면-_-이 보여졌음. 옐로우 바스타드(로크 주니어 역/닉 스탈) 왜 목숨 부지하고도 끝까지 비열하게 구는 건지. 야 로크 의원(파워스 부스) 너도 아들 그렇게 키우는거 아냐 임마. 어쨌든 환갑이 다 된 나이에서도 낸시를 지키기 위해 열혈인 하티건 덕에 낸시는 목숨을 또 부지하였음. 옐로우 바스타드 죽이고 피해가 낸시한테 갈까봐 자살하는 하티건. 결말이 씁쓸하긴 하지만 잘 맺어졌음. 자살하는 장면 아후ㅜㅜ

  난 이 영화 너무 좋더라. 씬 시티 2는 언제 개봉하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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