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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하드 2
감독 레니 할린 (1990 / 미국)
출연 브루스 윌리스, 보니 베델리아, 윌리엄 아서톤, 윌리엄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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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보았음. 1편의 원맨 액션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공이 늘어난 느낌. 1편에서 포웰 경사(레지날드 벨존슨)와의 인간적 교감이 많았다면, 2편에서는 이것 저것 도움을 받는 식의 것들이 보였다. 1편이 좀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액션이 많았다면, 2편은 액션이 좀 더 커진 느낌. 뭐 테러 크기도 좀 더 큰가-_-; 보통 속편들은 엄청 이상하거나 1편보다도 더 좋거나 둘중 하나이던데, 다이 하드는 1편이나 2편이나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음; 스케일이 쬐끔 더 커져서 그런지, 좀 더 황당한 구석이 늘어나긴 했어도... 뭐 이정도면 충분히 재미있고.

  요번 편에서도 기자 리차드 쏜버그(윌리엄 아서톤)가 엄청 진상짓을 떨어주었음. 1편 마지막에 홀리 맥클레인(보니 베델리아)에게 한대 맞은걸로 정신을 못차렸는지... 그래서 이번엔 전기충격기로 지졌다.*^^* 홀리여사, 이번엔 100야드 접근 금지명령이라도 받을 것 같소...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이번 편에서도 정말 죽을 고생을 다함;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아주 안쓰러웠다. 무슨 수퍼캅이냐. 여전히 존 맥클레인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무능력한 자들 때문에 완전 열받았음. 그나마 로렌조(데니스 프랜즈)하고는 나중엔 좀 친해진 듯 하지만..ㄱ-; 

  1편과 다름없이 재미있었음. 그러나 1편이 주변 상황 묘사에서는 더 뛰어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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