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Of Convenience, I'd Rather Dance With You



I'd rather dance with you
than talk with you,
so why don't we just move into the other room.
There's space for us to shake,
and 'hey, I like this tune'.
Even if I could hear what you said,
I doubt my reply would be interesting
for you to hear.
Because I haven't read a single book all year,
and the only film I saw,
I didn't like it at all.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The music's too loud
and the noise from the crowd
increases the chance of misinterpretation.
So let your hips do the talking.
I'll make you laugh by acting like the guy who sings,
and you'll make me smile by really getting into the swing.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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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BGM으로 듣게 된 곡. Kings Of Convenience라는 노르웨이 밴드의 2004년 앨범 Riot On An Empty Street에 실려 있는 곡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괜찮지만 이 곡이 제일 좋다; 캔 맥스웰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곡이라는데 나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살짝 말캉말캉거리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말 좋은 곡. 어제 밤에 비가 왔었는데 비오는 날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따뜻한 커피까지 있어서 행복했다.

  어느 한 장르만을 고집하는 성격도 아닌데다, 요새 세계-_-로 영역을 넓히다 보니 세상엔 정말 좋은, 그리고 취향인 음악이 많다. 내가 세상 모든 노래를 다 알 수도 없고, 다 들을 수도 없는 것이지만 이렇게 좋은 노래를 발견할 때마다 가슴이 무겁다. 내가 모르는 좋은 곡들이 또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음.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기분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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