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주절주절 말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안겨서 펑펑 울고도 싶다. 생각없이 실컷 웃고도 싶고, 비맞으며 돌아다니고도 싶다. 지하철을 타고 삥 돌아서 올때까지 타고도 싶다.
  하루 종일 학교 홈페이지에서 휴학 양식만 노려봤다. 어차피 나는 1년 휴학한 다음에 복한한거라 휴학 못한다. 1년 이상 휴학 못하니까... 근데도 계속 휴학 양식만 봤다. 시험이라서 이러는 게 아니다. 아마도 아니다.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뭐, 상관 없다. 문제는 도망치고 싶다는 거지. 예나 지금이나 근성은 좁쌀만큼도 없다.

'별일 없이 산다 >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라,  (0) 2008.04.24
-  (0) 2008.04.22
-  (2) 2008.04.02
변함없는 꿈  (0) 2008.01.01
창의적인 생일 축하  (2) 2007.12.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