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줄리안 카사블랑카스

베이비 칼 카사블랑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리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붕어빵이라서 깜짝놀랐음. 근데 골격은 줄리엣 여사 따라갈 거 같기도 한데... 더 커봐야 알겠지ㅋㅋㅋ 근데 애는 진짜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구나.
 
  뭐 애기는 소중하고도 귀엽고도... 이건 됐고 아무튼, 스트록스 앨범 유출 됐다. 사실 이때쯤 될 거 같았어... 난 예약주문 넣었으니까 양심의 가책은 1그램도 없이 받았다. 사실 10곡 중에서 5곡은 이미 찔끔찔끔 유출되었던 것들로 들었었는데... 3곡은 좋았고, 1곡은 그럭저럭, 1곡은 별로였었음. 다섯곡만 더 듣게 된 거나 다름없는데 사실 첫인상은 어, 이게 아닌데... 였다. 이건 내가 아는 스트록스가 아닌데 싶은 그런 느낌? Under Cover Of Darkness 들을 때만 해도 완연한 1집 분위기로 갈 줄 알았고, 곡들이 공개될 때마다 아 그건 아니구나 하긴했지만 전체로 들으니까 더 멍해졌다. 각자의 솔로 분위기가 많이 섞여들어간 것 같다. 10곡 중에 딱 절반이 마음에 드는 축이고, 절반은 언젠가는 듣게 되겠지... 싶은 마음. 아직 잘 모르겠다. 어차피 한 번 듣고 평가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내 마음 속 순위로 앨범 네개 중 공동 2위 정도.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순조롭지 않았던 거 같다. 기사들 읽을때마다 흠칫. 영어 잘 못하고 별로 번역하고 싶은 기사도 아니라서 옮겨오진 않았는데 닉이 이번 작업 진짜 최악이었다고, 다신 이런 방식으로 작업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도 있었다. 4집 준비 하려고 하자마자 줄리안은 솔로 투어 돌고 알버트는 마약 때문에 리햅 들어갔었다고(역시 너무 말랐다 했다). 이거까진 괜찮은데 작업을 다 따로따로 한 것 같다. 줄리안이 이메일(!)로 멤버들에게 알려주고 뭐 그런 것도 있었고, 닉이 자기 기타 녹음을 자기랑 엔지니어 하나 두고 따로 녹음했다고 너무 싫었다고 하는데서 씁쓸했다. 그리고 또 뭐랬지.. 아 애들 솔로 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고ㅋㅋㅋ 곡을 자기를 위해서 보관해 두지 않겠냐고 그거 말한 데서 좀 웃었음. 줄리안은 이번 투어 시작해서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반은 좋고 반은 싫다고 난 가족이 있으니까... 뭐 그런식으로 대답했다. 원래 1~3집 때에도 투어 도는걸 엄청 즐기는 타입이 아니었고 인터뷰도 그런 식으로 말했었지만, 이번엔 가족이 생겨서 더 그런것 같다. 이해는 가는데 섭섭.

  이번 달에 공중파가 여러개 스케쥴 잡혔는데 멋진 라이브 보여줬으면 좋겠다. 난 스트록스는 라이브로 보는 거 아니잖아 하는 말 들으면 좀 슬프다. 흑흑 난 어쩔수 없는 빠순이였어...

애기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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