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emy Irons

데드 링거(1988)
내가 너무 좋하는 식당씬ㅋㅋㅋㅋ
뻔뻔한 엘리엇

클레어 가니까 너무 좋아하다가 베브 우는거 보고 바로 걱정모드...

보기만 해도 내가 불안한 베벌리

아이언 마스크(1998)
심판의 날이다! 사제시라면서 주먹 막쓰긔

아 나 왜 이런장면이 좋지ㅋㅋㅋㅋㅋ 아라미스 귀여워ㅋㅋㅋ

레이디스 앤 젠틀맨(2002)
츄츄츄츄

미소가 예쁜 발렌틴 발렌틴씨

빙 줄리아(2004)
이름이 모야?
헉... 기억안나긔 아돈리멤버

츄츄츄츄

카사노바(2005)
아앙

이예스!!!ㅋㅋㅋㅋㅋㅋㅋㅋ푸치주교님ㅋㅋㅋㅋ


ETC.

빙 줄리아(2004)
톰 스터리지... 영화에서 아들내미ㅋㅋㅋ 미소 넘이뻐

못나가긔ㅋㅋㅋㅋㅋ 능청맞다ㅋㅋㅋㅋ

싱글맨(2010)
매튜 구드... 중간에 키스부분은 잘랐는데 아우 이 샷 너무좋다

Lie to Me 2X11
라이투미에 싸이코패스로 나왔던 제이슨 도링...
여전히 귀염상인데 이런 역할도 꽤 잘어울려서 깜짝 놀람.
Ready to Die... Again?

The Drum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나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만한 깨방정도 없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12/17 - 싱글맨 /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싱글맨
감독 톰 포드 (2009 / 미국)
출연 콜린 퍼스,줄리안 무어,니콜라스 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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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뒤늦게 본 편. 책은 덤덤하면서도 음울하게 진행되었는데, 영화는 이 느낌을 또 화려한 톤으로 그려내고 있어서... 음울보다는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 있었다. 이 화려한 담담함에도 불구하고 조지(콜린 퍼스)가 과거 짐(매튜 구드)이 죽었던 비극을 떠올릴 때면 우울함이 확 배가되어 다가오는게 신기할 지경. 평소의 느낌들은 화보를 하나하나 이어붙인 듯한 섬세함이 있다. 감정은 절제되어 있다가도 몇 몇 장면에서 터질듯이 분출되어 오히려 강조되는 느낌이었다.

  짐을 잃은 뒤 삶에 더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조지는 차분하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다. 집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정리하고, 친구를 만나보는 날. 이 날은 평소와 일관되게 같으면서도 약간씩의 변주가 있다. 왜인지 눈에 띄는 제자 케니(니콜라스 홀트)와 이야기를 하는 것, 스페인 청년 카를로스(존 코타자레나)과 만나게 되는 것, 끊임없이 집에 오라고 재촉해대는 친구 찰리(줄리안 무어)의 집에 가서 조촐히 파티를 하고, 잠시 바에 나갔다가 케니와 우연히 마주쳐 바다에 뛰더든다던가 하는.

  그런 일상의 변주는 대부분 의미없이 지나가지만 케니와의 만남만큼은 의미를 갖는다. 그에게서 생기를 얻고 그에게 느끼는 감정을 통해, 이전에 짐에게서 느꼈던 활기를 다시 얻게 된 조지는 다시 삶을 살아갈 용기를 힘을 얻는다. 그러나 운명같이 행복에 젖은 그 날밤 조지는 쓰러져 짐과 같은 길을 가게 된다.

  찰리의 역할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포스터에 줄리안 무어의 역할이 강조된 듯해 신기했다. 찰리는... 그냥 두고 보기엔 안타까운 면이 있는 헤테로 친구. 찰리가 '정상적인' 연애 운운할 때는 조지가 흥분한 것처럼 나도 신경이 거슬리긴 했지만, 그 외에는 지켜주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케니는 조지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단한 인물은 아닌 거 같지만 젊음의 풋풋함만큼은 잘 느껴지더라. 과거의 모습들을 통해 드러나는 짐의 모습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다정했는지 느껴져 좋았다. 조지의 생활하는 모습들은 건조해서 재미가 덜했지만, 짐과 있는 장면들에서 나타나는 생동감이 너무 좋았다. 짐을 잃었을 때의 그 북받치는 감정들도.

  영화가 화보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건축물이나 소품들도 그랬지만 등장하는 인물들도 만만치 않아서. 애인을 막 잃어 상심하면서도 그 감정을 아무데서나 드러내지 않는, 뻣뻣하면서도 섬세한 조지 역에 콜린 퍼스가 등장한 것도 그랬지만 그의 친구인 여자라는게 줄리안 무어요, 죽은 애인은 매튜 구드, 가슴을 흔들어놓는 학생에는 니콜라스 홀트라니. 심지어 같이 일하는 동료로 리 페이스가 나오질 않나, 우연히 만나게 되는 스페인 청년 카를로스가 존 코타자레나. 옆집에는 지니퍼 굿윈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으로 나오는 테디 시어스도 만만치 않은 얼굴. 인물부터 소품, 배경까지 이러하니 화보 느낌이 안날 수가 있나.

  마지막에 짐이 나타나서 조지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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