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수의 3시간짜리 수업이 두개나 있는 오늘
신방과 수업이라 짜증나지만 지각하지 않기 위해 여섯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함
타과 수업이니까 쫄아서 아침부터 각질제거까지 하시고 풀화장을 함
속눈썹은 고데기까지 써서 예쁘게 말아올림
비가 와서 화가 났지만 꾿꾿히 학교가는 길을 향함
학교까지 한시간 반이나 갔고, 10시 수업에 9시 반에 무사히 학교 도착
총총히 걸어서 사회관을 가니
















휴강이야











한시간 반 걸려 학교에 가서
삼십분만에 차타고 다시 집에 돌아왔다는
무서운 13일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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