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s, Gas Panic
- Live in Berlin, Germany, 2002



What tongueless ghost of sin crept through my curtains?
내 커튼을 통해서 기어들어오는 말없는 죄악의 망령은 무엇이지?
Sailing on a sea of sweat on a stormy night
폭풍우 치는 밤, 땀에 젖은 시트를 헤치고 들어와
I think he don't got a name but I can't be certain
난 그가 이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할 순 없어
And in me he starts to confide
그리고 내 안에서 망령은 비밀을 속삭이기 시작해

That my family don't seem so familiar
내 가족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And my enemies all know my name
나의 적들이 모두 내 이름을 알고있다고
And if you hear me tap on your window
그리고 만약 네가 창문을 두드리는 내 노크소리를 들었다면
Better get on yer knees and pray panic is on the way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 편이 좋을거라고, 공포가 바로 내 옆에 있으니

My pulse pumps out a beat to the ghost dancer
나의 맥박은 춤추는 망령 앞에서 미친듯이 뛰고있어
My eyes are dead and my throat's like a black hole
눈이 흐릿해지고 목이 타들어가
And if there's a god would he give another chancer
만약 여기 신이 있다면 그는 기회를 줄지도 몰라
An hour to sing for his soul
그의 영혼을 위해 노래할 한 시간을

Cos my family don't seem so familiar
왜냐면 내 가족이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And my enemies all know my name
그리고 나의 적들이 모두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
And when you hear me tap on yer window
그리고 너, 내가 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면
Yer better get on yer knees and pray
무릎 꿇고 기도나 하는 게 좋을거야
panic is on the way
공포가 곧 들이닥친다

Cos my family don't seem so familiar
왜냐면 내 가족이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And my enemies all know my name
그리고 나의 적들이 모두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까
And when you hear me tap on yer window
그리고 내가 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때
Then you get on your knees and you better pray
그땐 넌 무릎을 꿇고, 기도나 하는게 더 나을걸

Cos my family don't seem so familiar
왜냐면 내 가족이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And my enemies all know my name
그리고 나의 적들이 모두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까
And when you hear me tap on your window
그리고 내가 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때
Yer better get on yer knees and pray
너, 무릎꿇고 싹싹 비는 게 좋을거다
Panic is on the way
곧 공포가 들이닥친다



* 가사 해석 - 멘타

-

  처음에 들었을 땐 뭐야 이 노래, 그랬었는데 듣다 보니 정든 노래. 가사를 보면서 듣다 보면 자꾸 슬픈 기분이 든다. 리암이 아니라 노엘이 불러야 할 것 같은 기분이고ㅋㅋㅋ... 음 오아시스 노엘 탈퇴 후에 처음 쓰는 오아시스 포스팅인가? 왠지 내가 말하거나 애타하지 않아도 몇 년 뒤면 알아서 재결합 할 것 같다는 느낌이라... 탈퇴 소식 들었을 때도 별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또 싸웠나, 뭐  이정도? 재결합 하겠지. 피를 나눈 가족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갈라질 수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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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갔다왔다. 솔직히 지금도 아무 생각 안난다. 일단 A구역에서 펜스를 잡았고, 유네랑 같이... 지옥같은 곳에서 미친 듯이 놀다가 온 것 같은 기분. 6시 반 부터 입장 시작해서, 8시 45분 정도까지 꼼짝없이 있었는데도 마냥 좋았다. 기다리는 내내 노래가 나왔는데, 막판 즈음에 KOL의 Molly's Chamber가 나와서 기분 좋았음. 혼자 막 따라부르고ㅋㅋㅋㅋㅋ

  여튼 조명 꺼지고... 오프닝 송 나올 때부터 진짜.. 혼 나갔다. 사람들이 전부 미쳐서 압박도 쩔었음. 펜스 아니었으면 사망했을 것 같다... 공연 중간 중간에도 그 열정 그대로 끝까지 갔기 때문에, 경호원들이 사람들 빼 가고.. 난 A구역 펜스였는데, B구역에선 어떤 여자 기절해서 노엘 놀랐다고도 하더라.

  뭐라고 길게 쓰고 싶었는데 잘.. 뭐라고 써야 할 지 모르겠다. 곡 하나하나가 너무 좋았고, 원더월이랑 수퍼소닉 같은 거 땐 혼이 나갔다. 오프닝 때부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으니까... 곡 하나하나 뭐라고 말해야 할 지. 앵콜은 30분이나 했는데, 노엘이 한국팬들을 위해 리브 포에버 어쿠스틱으로 불러줬다. 그냥.. 넘 좋아서 날아갈 뻔. 노엘 혼자 노래부를 때 리암이 구석에서 핸드폰으로 찍고 있었다. 뭐..뭐하는거지 너.. 사람들이 노엘 노엘 연호하니까, 리암이 자기도 불러달라고 막 그랬단다ㅋㅋㅋㅋ 귀여움.

  마지막 곡에서는 아예 리암이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 사태가... 중간에 있던 슥헤가 그 장면 고대로 찍었다. 진짜.. 놀라운 일이었다. 영상으로 다시 봐도 숨 멎을 거 같구나. 리암이 내려와서 시선집중 됐을때 노엘이 발 쾅쾅 굴렀다는데 그건 못봐서 모르겠다. 리암에게 정신이 쏠려있었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공연 답게 공연 내내 떼창 쩔었고, 모두가 다 미쳐있었다. 내가 점프 안해도 내 몸이 저절로 뛰어오르더라. 다른 사람들에게 쓸려서... 신기한 경험이었음. 너무너무 즐거웠다. 오아시스 멤버들 모두도 기분 되게 좋아서 공연장 대기실에서 두시까지 술펐다고 하니 ㅋㅋㅋ... 무슨 말이 필요할까. 앤디는 바로 자기 페이스 북에 이번 투어 중 가장 좋은 공연이었다고 썼고, 리암은 트위터에 90년대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7월에 돌아오겠다고 했다. 노엘 또한 일기에 열광적이었던 한국 공연에 대해 써 줬고. 그런 반응들을 보니 더 기분이 좋았음.

  공연이 끝나고 집에 오니 티셔츠 앞부분이 뜯어져 있었다. 무슨 공연 갈 때마다 옷이 헤져(...) 거기다 이번엔 이명으로 모자라서 난청까지 잠깐 생겼다. 깜짝 놀랐음. 다행히 사라지긴 했지만 나름 급 쫄았다. 또 다시 그런다고 해도 다시 가고 싶다. 정말, 정말 좋았다.

 
이건 슥헤가 찍은 리암이 무대 아래로 내려오는 영상.
말이 필요 없다.


제이슨 므라즈는 이미 예매 완료
오아시스까지 오다니 ㄷㄷㄷ 세상에 당연히 예매할거다
알바해서 모은 돈 내한 공연으로 쫄쫄쫄 날릴 듯

근데 햄볶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픽셀 찍기는 한참 하면 질리긴 하는데 그래도 뿌듯하고 재밌다.
옷은 대충 지운 티 나는데 고치기 귀찮구나...
후 리암 표정 쩐다...
Oasis, Acquiesce
- Live at The White Room, 1995.04.17



아 쩐다 진짜... 저 때의 리암은 어떻게 건드리지도 못하게 성스러운 것 같다
노엘 솔로곡이라 노엘 노래 부를때.. 가만히 있는데... 멍한 눈ㅜ.ㅜ...
중간에 멈춰서 입을 손등으로 탁탁, 하는거. 쓰러지겠다 흑흑

리암 돌아와... 머리 좀 잘라...


We the people fight for our existence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싸우지만
We don't claim to be perfect
우리는 완벽하지 못해

  But we're free
하지만 우리는 자유롭게
We dream our dreams alone
With no resistance
아무런 방해없이 자신들만의 꿈을 꾸네

Fading like the stars we wish to be
우리가 꿈꾸는 별들처럼 사라져 가면서

You know I didn't mean
아냐, 당신은 내 말의 의미가
What I just said
단순한게 아니란걸 알아

But my God woke up
하지만 우리의 신은 잠에서 깨어
On the wrong side of his bed
다른 곳으로 떠나버렸고

And it just don't matter now
더이상 그것엔 아무런 의미가 없네

Cos little by little
왜냐면 조금씩
We gave you everything
우리는 당신이 꿈꾸던 것을
You ever dreamed of
모두 주었고

Little by little
조금씩
The wheels of your life
당신 삶의 바퀴가
Have slowly fallen off
소진되어 갈수록

Little by little
조금씩 당신은 모든 걸
You have to give it all in all your life
우리가 주는 꿈에 소비하고 있네

And all the time I just ask myself why
그리고 난 늘 나에게 묻지

You're really here
'당신'이란 존재가 과연 존재하는지

True perfection has to be imperfect
진정한 완성은 불완전해야 해
I know that that sounds foolish but it's true
바보같이 들리겠지만 이게 사실이야

The day has come
그 날이 다가오고
And now you'll have to accept
이제 당신은 인정해야만 하네

The life inside your head we give to you
당신은 우리가 심어준 꿈을 꾸며 머릿 속에서 살고 있을 뿐이란 것을

You know I didn't mean
아냐, 당신은 내 말의 의미가
What I just said
단순한게 아니란걸 알아

But my God woke up
하지만 우리의 신은 잠에서 깨어
On the wrong side of his bed
다른 곳으로 떠나버렸고

And it just don't matter now
더이상 서로를 신경쓰지도 않아

Cos little by little
왜냐면 조금씩
We gave you everything
우리는 당신이 꿈꾸던 것을
You ever dreamed of
모두 주었고

Little by little
조금씩
The wheels of your life
당신 삶의 바퀴가
Have slowly fallen off
소진되어 갈수록

Little by little
조금씩 당신은 모든 걸
You have to give it all in all your life
우리가 주는 꿈에 소비하고 있네

And all the time I just ask myself why
그리고 난 늘 나에게 묻지

You're really here
'당신'이란 존재가 과연 존재하는지

Cos little by little
왜냐면 조금씩
We gave you everything
우리는 당신이 꿈꾸던 것을
You ever dreamed of
모두 주었고

Little by little
조금씩
The wheels of your life
 당신 삶의 바퀴가
Have slowly fallen off
소진되어 갈수록

Little by little
조금씩 당신은 모든 걸
You have to give it all in all your life
우리가 주는 꿈에 소비하고 있네

And all the time I just ask myself why
그리고 난 늘 나에게 묻지

You're really here
'당신'이란 존재가 과연 존재하는지

Why am I really here?
나는 왜 이 곳에,
Why am I really here?
나는 어째서 존재하는 거지?


* 가사 출처 - PWP
-

  오아시스의 보컬은 갤러거즈의 동생 리암이지만, 오이시스의 센트럴 브레인을 맡고 있는 노엘도 솔로곡을 부른다. Little By Little은 Heathen Chemistry에 실린 곡으로, 노엘이 보컬한 곡. 리암의 목소리를 들으면 미칠 거 같은기분이 드는데, 노엘의 목소리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구석이 있다. 각기 매력의 포인트가 다르다. 보통은 리암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지만 노엘의 목소리도 포기할 수 없다. 이렇게나 좋은걸.

  Little By Little은 제목이나 오아시스 가사의 성향(희망적인)때문에 천천히 나아가는, 뭐 그런 의미일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가사를 보니 그게 아니라서 깜짝. 그래도 가사를 보고 나서 이 노래가 더 좋아졌다. And all the time I just ask myself why you're really here... 하는데 내 이야기 같아서. 음 요새 좀 혼란스럽긴 했지. 지금도 아니라곤 말 못한다. 가사가 희망적인건 아닌데 노엘의 목소리로 이 노랠 들으니까 왠지 답을 내리라고 내게 말하는 것 같아서 좋다. 리암의 목소리였으면 그대로 떨어져 나갔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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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 Wonderwall



Today is gonna be the day
오늘에야 말로 당신에게
That they're gonna throw it back to you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By now you should've somehow
이제서야 무엇을 해야 할지
Realized what you gotta do
겨우 깨달았어요.

I don't believe that anybody
그 누구도 당신을 향해 느끼는
Feels the way I do about you now
내 감정을 이해할 수 없을거예요.

Backbeat the word is on the street
마음 속 열정이 식어버렸다고 속삭이는
That the fire in your heart is out
거리의 수근거림이 거슬리죠.
I'm sure you've heard it all before
아마 언젠가는 들어봤던 내용일거예요
But you never really had a doubt
하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았겠죠.

I don't believe that anybody feels
그 누구도 당신을 향해 느끼는
The way I do about you now
내 감정을 이해할 수 없을거예요.

And all the roads we have to walk are winding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전부 뒤틀려가고,
And all the lights that lead us there are blinding
우리를 인도하는 빛은 너무 세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어요.

There are many things that I would like to say to you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But I don't know how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Because maybe
왜냐면 어쩌면,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And after all
그리고 결국,
You're my wonderwall
당신은 나의 원더월이니까요.

Today was gonna be the day?
오늘에야 말로 당신에게
But they'll never throw it back to you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By now you should've somehow
결국 무슨 짓을 하면 안 되는지
Realized what you're not to do
깨달아버린거예요.

I don't believe that anybody
그 누구도 당신을 향해 느끼는
Feels the way I do
내 감정을
About you now
이해할 수 없을거예요.

And all the roads that lead you there are winding
우리를 인도하는 길들은 전부 뒤틀려가고,
And all the lights that light the way are blinding
길을 밝히는 빛은 너무 세서 눈만 부시죠.

There are many things that I would like to say to you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But I don't know how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 said maybe
왜냐면 어쩌면,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And after all
그리고 결국,
You're my wonderwall
당신은 나의 원더월이니까요.

I said maybe
왜냐면 어쩌면,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And after all
그리고 결국,
You're my wonderwall
당신은 나의 원더월이니까요.

I said maybe
어쩌면,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당신이 날 구원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 가사 출처 - My own epic drama, my own rough drafts.

-

  아 진짜로 오아시스는 신인가봐... 후 노엘 어떻게 이런 곡을 쓸 수 있지. 진짜 새벽에 듣다가 눈물이 펑펑펑. 2집은 앨범 자체가 우월한데 진짜 원더월은.. 아오 진짜 원더월이다. 노엘의 미친 곡과 리암의 미친 목소리. 세상에. 개인정인 품성이야 어떻든지간에 갤러거형제는 최고다.

  오아시스는 솔직히 옛날에 한번 들었었는데 이건 내 취향이 아니구나, 하고 안들었던 밴드다. 이해가 가는게 나는 펑크락이라던가 빠른 비트가 아니면 안들었었으니까. 지금이야 감성충만 모드고 가림없이 듣지만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느린 락은 안들었다. (느린 음악 자체를 잘 안들었음...) 슈퍼내츄럴 OST때문에 올드락들을 듣기 시작하고 수비 범위가 넓어진 와중에 누가 추천해줘서 브리티쉬 밴드들을 듣기 시작했는데... 나도 감성이 변한건지 너무너무 좋은거다. 이전엔 질색했던 스노우 패트롤까지 찾아듣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곡들에게 위로받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아시스는 그 중 최고다. 성의없이 툭툭 내뱉는 듯한 리암의 목소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울게 만든다. 좋은 곡이 너무 많아서 원더월만 포스팅하는게 쑥쓰러울 정도다. 오아시스는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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