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은 앞서 말했듯이 별거 없음. 설정이 재밌긴 한데, 그게 독특하다는 소리는 아니고... 배경에서 먹고 들어가는게 많았다. 중간 중간 낡은 흑백사진과 아이들의 모습을 비교하는건 재미있었다. 중간에 원시부족들이 잠깐 나오는데 왜나오는건지 모르겠다(...) 딱히 법으로 정해 반대편으로 넘어가지마라! 라는 설정이 필요했던 것도 아닌데. 그게 리차드와 에믈린을 엮어주는 요소도 아니었거니와. 아무튼 쭉 보다보면 내용 정말 별거 없음(...) 두 십대의 투닥거리는 연애질?
배우들 연기 초큼 안습... 지금의 브룩 쉴즈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10대의 브룩 쉴즈는 엄청 연기 못하더라. 얼굴 근육좀 풀고 연기하라고 말하고 싶었음. 그나마 크리스토퍼 앳킨스 쪽이 연기가 좀 더 낫긴 했는데, 그래도 도토리 키재기였음. 이후에 브룩 쉴즈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최악의 여우조연상 한 번 받았고, 크리스토퍼 앳킨스도 두 번이나 최악의 남우 주연, 조연상 받았음. 그나마 브룩 쉴즈는 조금 활동이나 하는거 같은데 크리스토퍼 앳킨스는 영(...) 안쓰럽다. 웃을 때 엄청 귀여웠는데.
아름다운 화면과, 미소녀 미소년만 본다면 보기 좋은 영화. 나는 그래도 재밌게 봤다.
'마음의 양식 > 때때로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4) | 2007.06.12 |
---|---|
플루토에서 아침을 (Breakfast On Pluto, 2005) (0) | 2007.06.07 |
다이 하드 3 (Die Hard With A Vengeance, 1995) (2) | 2007.05.14 |
다이 하드 2 (Die Hard 2, 1990) (4) | 2007.05.13 |
다이 하드 (Die Hard, 1988) (2) | 2007.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