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감독 래리 찰스 (2006 / 미국)
출연 사챠 바론 코헨, 켄 데이비찬, 파멜라 앤더슨, 루에넬
상세보기

  짜증이 나다 못해, 정신이 혼미해지는 영화다. 시사회로 보지 않았다면 못봤을 것 같다. 카자흐스탄 비하요소가 너무나 많다. 미국 비판하는 정신까진 좋은데, 저러한 방법을 썼어야 했나. 더군다나 나는 본인은 모르는데, 웃음거리가 되는 그런 분위기 자체를 싫어해서 이 영화가 많이 불편했다. 블랙 코미디라지만, 웃을 수 없었다. 곰 나오는 장면 빼고는 웃지도 않고 봤다.

  미국 비판 요소는 가득하다. 이게 보랏 이라는 인물이 찍는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니었다면 다소 진지하게 보였을 지도 모른다. 근데 너무 짜증나. 너무 불쾌해서 그 비판요소보다는, 불쾌함에 더 감정이 쏠렸다. 상영 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어도 못참았을 것 같다.

  더 쓰고 싶은 말도 없다. 시사회 분위기는 그냥 그랬다. 사람들이 웃는 부분에서 웃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뭐라 할 말이 없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