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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아빠가 요새 우울하니? 라고 물어왔다. 깜짝 놀랐다. 엄마 아빠 앞에선 티 안낸다고 생각했는데... 둔감한 우리 아빠가 알아챌 정도면 나 엄청 팔랑팔랑 우울 뿌리고 다닌 듯. 정신 차려야지. 그런데 오늘은 비가 온다.

2. 음악 고르기조차 귀찮아 질 때 좋은 사이트. http://musicovery.com/ 국내 노래는 없지만 상당히 괜찮다. 그때그때 분위기나 시대별로 골라서 들을 수 있어서. 락과 메탈, 재즈와 팝 등에 체크해놓고 돌린다. 평소엔 Positive와 Energetic 쪽에 클릭하고 그 분위기를 듣는데- 오늘은 딱 중간에서 놀고 있다. 지금 흘러나오는 노래는 롤링 스톤즈의 Beast of burden.

3. 평범한 것이 가장 좋다지만, 개개인이 평범 그 자체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모두 주관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생물이다. 모두가 모여 평범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재미있다.

4. 내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투덜거릴 때마다 종종 생각한다. 이렇게 투덜거리고 있는 나는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내 눈에도 가끔 내 잘못들이 눈에 띄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내 잘못들이 얼마나 많이 눈에 들어올까. 얼마나 고깝고 같잖을까.

5. 나이를 먹고 철없이 구는 어른을 보고 있다. 저 나이 먹어서 왜저럴까, 라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개인의 성격인 듯. 철없는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고 자연스레 철이 드는 것은 아니다. 모든것은 경험이다.

6. 아는 언니에게 메신저로 들은 말. 정이현, 달콤한 인생 中
  스무 살엔, 서른 살이 넘으면 모든 게 명확하고 분명해질 줄 알았었다. 그러나 그 반대다. 오히려 ‘인생이란 이런 거지’라고 확고하게 단정해왔던 부분들이 맥없이 흔들리는 느낌에 곤혹스레 맞닥뜨리곤 한다. 내부의 흔들림을 필사적으로 감추기 위하여 사람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일부러 더 고집 센 척하고 더 큰 목소리로 우겨대는지도 모를 일이다.

7. 긍정적이 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감정의 움직임이 커다란 나날들.

* Image from flickr, by Orangea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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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고3때 친구들을 만나서 놀았었다.
친구 하나가 아직도 네가 고3때 했던 말이 기억나. 하면서 말해주더라.









근근히 먹고 사는게 꿈이랬었지?

(어이쿳)









저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다.
  …오 이런 변함없는 인간을 보았나.
인간이 예나 지금이나 꿈과 야망이 업ㅂ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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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나의 삶의 방식 Yeah!
















꿈도 없고 야망도 없고 풋풋한 나이는 지나가고 싱숭생숭하고 인생 뭐있나 싶고

아무튼 그래도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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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싶지 않아도 나이를 속이면 안돼죵
나도 슬프게도 한 살 더 먹었다.














모두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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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만으로라도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스무살이라고 우길 수 있는 시간이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오분 남았다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좌절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너의 생일을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제일 끝으로 축하해주겠다!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그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ㅋㅋㅋㅋㅋ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내일11시 59분에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축하해줘버리겠어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요즘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일착은 힘들더라고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너좀짱인듯 ㅋㅋㅋㅋㅋㅋㅋ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너무 창의적이다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ㅋㅋㅋㅋㅋ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흑흑 일착으로 축하안해줬다고 욕먹느니

Ellen] Attention-Deficit Disorder님의 말:

꼬리를 노리게써

지후. 스무살의 마지막 날님의 말: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최고


-
김엘렌 너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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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기에 걸렸다. 독하게 걸렸는지 처음 이틀은 헤롱대며 집안을 기어다녔고, 그 이후 이틀간은 놀 기운으로 살아 있었다. 지금은 그럭저럭 무난한 컨디션이지만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 기침이 싫다. 편도선이 안 부었다는 게 그냥 불행 중 다행. 편도선이 부으면 입맛이 오백퍼센트 떨어져.
  아, 병원 가기 싫은데.

  2. '갑자기' 병이 금요일에 급하게 발병. 우왕좌왕하던 나는 머리카락을 자를까 고민하다가 충동적으로 귀를 뚫었다. 사실은 머리속에서 '피어싱을 해! 피어싱을!' 이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그렇게 했다간 정말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서(...) 자신과 타협하여 귀를 뚫는 선에서 마무리.

  3. 그러나 문제는 이미 내 귀에는 네 개의 귀고리가 달려 있었다는 거. 중 3때인가. 왼쪽 둘 오른쪽 하나 이렇게 귀를 뚫고 왔을 때 엄마는 내 방의 오디오를 부수려하며, "니가 양아치냐!"를 외쳤다. 그래도 억지로 빼게는 안시켜서 유지. 고 3 수능이 끝나고 왼쪽 귀 중간 쯤에 귀를 하나 더 뚫었다. 엄마한텐 안말하고. 그리고 어느 날 맞으면서 깨어났다. 날 깨우러 온 엄마가 귀걸이를 본 것. 그 때 엄마 앞에서 뻈다. 귀에 고름이 차고 그것이 터지자마자 새로 뚫었음. 엄마 포기.
  오른쪽 귀 중간에 새로 구멍을 뚫은 걸 보면 뭐라고 할까. 왼쪽과 오른쪽을 착각하시길 조용히 빌고 있다(...) 다행히 요새 어정쩡한 단발이라 안걸릴 듯.

  4. 내 동생 미노는 가끔 군대를 간건지 수련회를 간건지(...) 전화를 정말 하루에도 몇 번씩 해댄다. 이거 뭐 콜렉트콜로 해오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 아무튼 미노의 전화 문제로 엄마 아빠가 좀 삐쳤었음-_- 나한테!
  만날 집에 전화해서 엄마 아빠가 받으면, 안부도 안묻고 "누나는?! 누나 바꿔줘요." 이르니까. 엄마 아빠는 안찾고 누나만 찾는다고 꽁시랑 대셨음.
  그러나 엄마 아빠는 알고 있는가. 미노가 나한테 전화해서 하는 말이라고는,
 
  "누나, 그 사진 싸이에 좀 올려줘!"
  "누나, 인터넷으로 돈 좀 부쳐줘!"
  "누나, 내 친구한테 문자 좀 보내줘"
  "누나, 그 옷 좀 찾아서 사놔줘. 나 휴가가서 입게."
  "누나, 나 면허증좀 편지로 보내줘 필요해!"

...이런 거. 가끔 웃긴 이야기도 해주지만 거의 다 부탁이란 말이다! 오늘도 옷을 사놔라 뭐라 부탁을 하길래 "귀찮아! 그런건 니가 휴가 나와서 사!" 라고 했더니
 
   "누나 그러기야? 누나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정도밖에 안돼? (응)
  누나 나 내일 트리 뽑으러 가. 모종삽 준대
(여기서 기절). 누나..."


 
옷찾아 헤매고 계심(..)
  사실 모종삽은 아니고 접는 휴대용 삽을 준단다. 그 왜 접는 삽 있잖아. 작은거. 열 다섯명이 소나무 하나 뽑아오는 거라고. 진짜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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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사진서비스 설문조사 이벤트 당첨. 512mb USB를 받게 되었다. 사실 USB 메모리는 이미 전에 HP이벤트로 받은 1G짜리가 있긴 함; 얼마전에 마망이 USB 갖고 싶어하는거 같던데 저거 오면 줘야지;
  이상하게 올해 소소한 이벤트 당첨이 많구나. 쓸모가 있건 없건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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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간고등어 굽다가 생선살을 다 부스러뜨린다고 하더라도
계란말이를 못말아서 망가진 계란지단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그 계란지단이 소금간이 잘못되어 짜다고 하더라도




먹을 수 있으면 요리를 못하는건 아니잖아?!




.....안될까;ㅂ;?
어쨌건 먹을 수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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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따윈 다 소용없어 시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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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 세이브? 에서 다음으로 신고해서 글 하나 삭제당했다-_-;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었는데 깜짝 놀랐음. 게다가 삭제당한 글은 굉장히 옛날에 올렸던 엄정화 2006 MKMF 공연. 이거야 말로 내가 직접 파일을 업로드한 것도 아니었고, 무려 다음 TV팟에서 찾아 링크했던건데ㅋㅋㅋㅋ 다음 웃긴다 너네 이래도 되는거냐ㅋㅋㅋㅋ 나중에 두고두고 보려고 블로그에 올린거였지만 뭐 집착할 만한 파일은 아니었기에 상관은 없고 나도 곧바로 삭제.

  티스토리에도 이웃공개 이 따위 기능이 좀 필요할지도-_-ㅋㅋㅋ 어차피 내가 포스팅하는 음악들은 거의 링크따오는 거라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곳에서 제제받고 나서 흠, 이라는 기분이. 그렇지 않아도 한국 음악들은 거의 없는데ㅋㅋㅋ 더욱 안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뱅뱅이 애기들 방송 포스팅도 관둬야 하려나. 음 잘 하시도 않는 편일 뿐더러 삭제하면 되긴 하지만-_-;; 그래도 애기들 방송인데 삭제당하면 쫌 짜증날 것 같기도ㅋㅋㅋ

  에라 모르겠다-_-; 저작권법 안걸리게 잘 조절하면서 살아야지ㅠ_ㅠ 내가 걸릴 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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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전에 하드까지 갈아 고친 컴퓨터가...

같은 증상을 일으켰다.

우와, 거짓말이라고 누가 제발 좀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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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한테 눈두덩이 물렸다.


왜 하필 오늘이야orz
동생 면회간다고 화장할 준비까지 다 하고 잤는데orz
아놔 히밤바 누구한테 맞은 것도 아니고 눈이 퉁퉁; 미치겠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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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 네가 꿈에 나왔어. 일상에서는 까맣게 잊어버린 너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출연에 깜짝 놀랐다. 정확히는 네가 아닐지도 몰라. 네가 붙잡은 너는, 저 그런사람 아닌데요. 하고 가버렸거든. 그렇지만 너무나 똑같은 얼굴이었다. 꿈에서도 쫒아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을 정도로. 일어나서도 왠지 후회했어.

  고1때 너와 지냈던 시간들이 떠올라. 그냥... 우린 생각 없이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자율학습 빼먹고 놀러가기도 했고, 같이 쇼핑도 다녔고. 너네 집에도 진짜 자주 놀러갔었어. 지금 생각하면 유치한 다소 진지한 이야기들도 했었고. 아, 자율학습 때 나만 못빠져나와서 그 추운 겨울날 너만 길에서 기다리게도 했던거 기억난다. 이건 지금 생각해도 참 미안하네. 

  그냥. 그냥 생각나서 써 봤어. 난 별로 신이나 사후세계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게 있다면 거기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Image from flickr, by wolfkeepers_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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