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장 전, 선착순으로 후불제 이벤트를 실시해서 보러 갔다 왔다. 적게 주면 눈치보일 것 같아서 그래도 적당히 준비해 갔는데, 봉투에 넣어서 돈을 넣게 하더라. 그래도 원래 준비해 간 만큼의 돈을 냈지만.
구역이 세 부분이었는데, 첫번째 부분은 롤링볼 전시, 두번째 부분은 공 체험, 세번째 부분은 기계 인형의 꿈 이라는 특별전시 부분이었다.
일단 메인인 첫번째 부분. 조금 수량이 적긴 하더라. 원래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처음엔 미국 전시물이 먼저 보였고, 그 다음에 프랑스 전시물을 좀 봤는데... 나라색이 완연히 다르달까. 딱 봐도 알겠더라. 이게 미국건지, 프랑스건지. 나는 프랑스 것이 더 맘에 들었다. 좀 더 예술적이고 공이 튕기는 모양새도 더 재미나다.
이런 놈이 프랑스 것이다.
두번째 부분은... 거의 못봤다. 공 체험관인데, 아이들은 즐겁게 놀더라. 나는 거기서 뭐 공굴리기 하기도 뭣하고(...) 그냥 쓱 지나가듯 봤다.
세번째 부분은 재미났다! 여러가지 신기한 전시물이 많았다. 버튼을 누르면 그것을 시작으로 작품이 움직이는데 이것도 나라색이 조금씩 드러난다. 근데 지금 따로 떼어놓고 보니 어느놈이 어느놈인지 모르겠다.
제일 재미있었던 놈
어른들끼리만 가면 좀 그렇고, 아이들 데려가면 유익할 전시회였다. 뭐 싸게 봤으니 불만은 없음.
'마음의 양식 > 드물게 공연도 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2006) (0) | 2006.12.08 |
---|---|
갈머리 (2006) (0) | 2006.10.29 |
염쟁이 유씨, 2006 (0) | 2006.10.02 |
ebs-space : 라틴음악 페스티벌 III. 브라질리언 컬러스 (0) | 2006.08.04 |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2) | 2006.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