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는살아있다그어둠과빛의역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서양사 > 서양사일반
지은이 장 베르동 (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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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역사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외우는 게 싫으니까) 서양 중세, 근대 생활사가 궁금해져서 이거 찾아서 봤다. 어렵지 않고 그냥 그럭저럭한 흥미+지식 충족용으로 괜찮았다. 나같은 초보에게는 딱 걸맞는 책. 전공자나 이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봉건사회에 대해서 나는 머리로는 알아도 그 생활은 잘 알지 못하니까 쉬이 공감하지는 못하는데, 요건 개인의 생활사를 담고 있어서 그런가 소설처럼 읽을 수 있었다. 몇 가지 재미있는 파트도 있었고, 몇 가지 역겨운 파트도 있었고 뭐 그랬다. 근대 부분도 이런 생활사 책 있으면 읽어보고 싶다. 아 그리고 이 책은 프랑스의 중세 생활사에 대해서만 나와있어서 다른 나라에 관한 거라면 또 다른 책을 보아야 할 듯 하다. 이런 건 길잡이가 좀 필요한데ㅎㅎ...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봐야지.

  적어도 내가 필요했던 부분은 얻었다. 좀 더 자세한 건 알고 싶지 않고, 다른 나라나 다른 시대에 관한 거라면 좀 알고 싶네. 근데 소설처럼 읽었다고 하더라도 소설 아니라고 진도 무진 안나가더라... 역시 나는 흥미 위주의 독서밖에 못하는 사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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