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 眠らないカラダ
- 잠들지 않는 몸 (眠らないカラダ, 네무라나이 카라다)



氣が付けば うつむきながら 步いてる日常
키가츠케바 우츠무키나가라 아루이테루 니치죠오
깨닫고 보면 고개를 숙이고 걷고있는 일상

やり場のない氣持ちの扉 固く閉ざされて
야리바노나이 키모치노 토비라 카타쿠 토자사레테
갈곳없는 기분의 문 굳게 닫혀서

實態のない自分が 人ゴミに紛れこんでる
짓타이노 나이 지분가 히토고미니 마기레콘데루
실태없는 자신이 사람들속으로 섞여들어가


ああなれば こうなる 理屈だけ頭めぐらして
아아나레바 코오나루 리쿠츠다케 아타마 메구라시테
그렇게 되면 이러게 된다는 이론만이 머리에서 멤돌고

ボ-っと突っ立ったままで 獨り言つぶやく 眠れない夜
봇토 츳타 탓타마마데 히토리고토 츠부야쿠 네무레나이 요루
멍하게 찔려선채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잠들수 없는 밤

でも なんで? なんで? 音もなく時が過ぎるのか
데모 난데? 난데? 오토모 나쿠 토키가 스기루노카
하지만 어째서? 어째서? 소리도 없이 시간이 지나는걸까


Break Down 重さに耐えかね 喘ぐ俺を
Break down 오모사니 타에카네 아에구 오레오
Break down 무거움에 견딜수 있을까 헐떡이는 나를

無表情で冷酷なナイフが 脅し續ける
무효오죠오데 레이코쿠나 나이후가 오도시 츠즈케루
무표정으로 냉혹한 knife가 계속 위헙한다


歪んだ精神狀態の 七色に輝け
유간다 세이신죠오타이노 나나이로니 카가야케
일그러진 정신상태의 일곱색으로 빛나

うごめくカオスの中で さき誇る花のように
우고메쿠 카오스노 나카데 사키호코루 하나노 요오니
꿈틀거리는 chaos(혼동)속에서 활짝 피어난 꽃처럼


叫ぶよ!虛しき日日が 記憶の彼方に消え去る
사케부요! 무나시키 히비가 키오쿠노 카나타니 키에사루
외쳐요! 허무한 날들이 기억의 저편에서 사라져가

震えて握り締めてる 右手だけを 明日の道しるべにして
후루에테니기리시메테루 미기테다케오 아스오 미치시루베니 시테
떨면서 꼭 쥐고있는 오른손만을 내일의 이정표로 하고


眠らないカラダもてあまして
네무라나이 카라다 모테아마시테
잠들지 않는 몸 힘에 겨워

眠らないこの街の中で
네무라나이 코노 마치노 나카데
잠들지 않는 이 거리속에서

見果てぬ夢 求め續けて
미하테누 유메 모토메 츠즈케테
끝이보이지 않는 꿈 계속 구하며


夜空に浮かぶ月 見上げ こぼれ落ちた
요조라니 우카부 츠키 미아게 코보레오치타
밤하늘에 떠오르는 달 올려다보며 흘러내렸다

その淚は まだ乾くことなく ココロ濡らして
소노 나미다와 마다 카와쿠 코토나쿠 코코로 누라시테
그 눈물은 아직 마를일 없이 마음을 적시며


歪んだ精神狀態の 七色に輝け
유간다 세이신죠오타이노 나나이로니 카가야케
일그러진 정신상태의 일곱색으로 빛나

うごめくカオスの中で さき誇る花のように
우고메쿠 카오스노 나카데 사키호코루 하나노 요오니
꿈틀거리는 chaos(혼동)속에서 활짝 피어난 꽃처럼


叫ぶよ!虛しき日日が 記憶の彼方に消え去る
사케부요! 무나시키 히비가 키오쿠노 카나타니 키에사루
외쳐요! 허무한 날들이 기억의 저편에서 사라져가

震えて握り締めてる 右手だけを 明日の道しるべにして
후루에테니기리시메테루 미기테다케오 아스오 미치시루베니 시테
떨면서 꼭 쥐고있는 오른손만을 내일의 이정표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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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시의 2002년 앨범 Here We Go!, 7번 트랙에 실려있는 곡. 라이브 하는 건 나도 딱 한번 봤는데 마침 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신났다. 당시에는 녹화 떠 놓은 걸 몇번이나 돌려봤었는지 모르겠다. 앨범 통틀어서 이 곡을 가장 좋아했다. 지금 봐도 저 영상 맘에 든다. 

  1집까지의 아리시 음악은 확실히 애들 같은 구석이 있었다. 지누의 표현을 빌어보자면 '데뷔한 주니어'의 음악. 귀여움으로 몰아부치고 있고, 음악 쪽에서는 그렇게 취향인 곡이 없었다. 싱글 時代(시대/지다이) 때를 좀 과도기라고 할 수 있으려나. 그 때부터 음악이 조금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2집은 적어도 데뷔한 주니어의 앨범은 아니고, 데뷔한 아이돌의 음반이었다. 음악 색도 확 바뀌어 있었고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좀 더 어른스러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 Day in Our Life 싱글 컷때 얼마나 좋아했었는데.

  쟈니즈 쪽은 고등학교 1학년 후기까지 제법 열심히 건드렸었는데, 그 뒤로는 그냥 뒷짐지고 지켜보는 수준. 그래도 마음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보면 귀엽다. 아라시를 주축으로 쟈니즈를 다 좋아했었는데... 또 그립네. 너무나 귀여워서 사랑했던 니노, 급 시선을 끌었던 쥰. 다 그립네. 쇼 따라서 눈썹 \/ 이렇게 밀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난다ㅋㅋㅋㅋ 왜그랬지 나orz 아 그러고보니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눈썹에 손대고 놀았던 것 같구나.

  아라시는 내가 일본 음악을 처음 듣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나 그때까지 다른 나라의 음악이라곤 Pop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으니까. 처음 내게 아라시 음반을 들고 포교(?)하려 들었던 그 친구가 새록새록 떠오르는구나. 아라시 덕분에 일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일본어 공부에도 손댔고(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파슨입니다.)... 취향인 Rock으로 선회하면서 각트도, 라르크도, 또 다른 밴드들도 알았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저씨(니시카와 타카노리)도 알았지. 우리 아저씨는 Pop Jam보다가 라이브에 완전 꽂힌 케이스; 아라시가 없었다면 팝잼이고 일본 음악같은거 평생 모르고 지나갔을 텐데.

  아, 본격 파슨질은 안한다고 해도 영원히 눈길을 떼지는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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