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벨이 울렸다. 택배 아저씨.
  뭔가 작은 박스를 가져오셔서, "당첨돼서 좋으시겠어요. 저도 이거 필요한데." 라고 하시길래(아저씨 유머감각이 탁월했다!) 나는 어제 당첨된 싸인 CD인줄 알고 겁나 빠르게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사서 들으세요ㅋㅋ"라고 하려다가 안하고, 그냥 멋쩍게 웃기만 했는데...

  ...말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헐, 이게 언제적 응모했던 거야. HP에서 하던 고객지원 이벤트-_-;; 저거 8월 말에 응모했던 거 같은데(...) 해놓고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건데 USB 1G 당첨되서 날아왔음.
  보니까 HP 이벤트 당첨 어쩌구 택배 박스에 써 있다. 그거 보고 말하셨던 거구나... 내가 거기서 사서 들으세요 했으면 얼마나 웃겼을까... 정말 다행이다... 역시 사람은 말을 아껴야 해.(응?)
  까맣게 잊고 있다가 당첨되서 받으니까 기분 좋다. 하긴 난 항상 매달린 이벤트는 당첨 안되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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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이쁜 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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