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사이드 킥, 다소 낮음
- Live at EBS 스페이스 공감, 2011.07.21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누가 문을 여는 생각만 했었어
저녁에
저녁에

 
뭐야 존나 좋군?
공연 보는 거보다 방구들을 사랑하지만 보러 가고 싶어졌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2006 / 일본)
출연 나카타니 미키,에이타
상세보기

  이거 개봉 당시에 보려고 했던 거 같은데 언제나 그랬듯 이제야 봤다. 전작인 불량공주 모모코를 꽤 재밌게 봐서 이것도 그런 식으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으 이거 무슨... 그냥 잔혹동화. 알록달록 예쁘게 환상적으로 꾸며놓았기에 받아들일 때 직접적인 고통이 덜하지만, 오히려 더 기괴하게 비틀어진 채 슬퍼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보기 힘들어.

  한 마디로 카와지리 마츠코(나카타니 미키)라는 여자의 인생이 어떤 식으로 망가져 굴러떨어졌는지 보여주는 영화였다. 이미 카와지리 마츠코가 죽은 시점에서 조카인 쇼(에이타)가 그녀의 죽음 이야기를 들어가는 과정이라서, 결말이 정해진 탓에 보는 게 더 고통스러웠다.

  아무리 사랑과 희망이란 말로 포장을 해도 내겐 와닿지가 않는단 말이다. 주는 것이, 베푸는 것이 그 사람의 뭔가를 나타내주면 뭐하냐. 본인은 버려지고 채이고 얻는 게 없는데. 게다가 아픈 여동생(이치카와 미카코)만 아끼는 아버지(에모토 아키라)의 애정에 목말라 그런 성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들, 이 여자가 만들어가는 인생은 자기가 자초한 게 너무나 크다. 한 번 상처 받을 때 배우는 것도 없고, 계속해서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진짜 보기 힘들 지경이었다. 문제 해결 방식도 그랬고. 솔직히 초반부에 류 요이치(카가와 테루유키)와 관련하여 사건이 벌어졌을 때 처신만 잘했어도 학교에서 쫓겨나진 않았을 텐데 고 부분에선 본인 성격 탓이 너무나 커서 짜증이 폭발. 그 땐 동정도 안갔다...

  그 뒤 남자들 만나고 생활하면서 상황 판단하는 방식이 애처로울 지경. 우째 이렇게 최악의 남자만 골라서 만난단 말이냐. 작가였던 첫번째 남자 야메가와 테츠야(쿠도 칸쿠로)와의 관계는 그렇다 쳐. 폭력이나 저지르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처음이잖아. 근데 두번째 샐러리맨 남자(게키단 히토리)부터가 완전 꼬였다... 그 남자한테 차였다고 업소 여자가 되는 것도 그렇고, 건달 오노데라(다케다 신지)랑 살다가 살인까지 저지르는 것도 완전 본인 탓이지 않느냐... 이건 온전히 남자 탓만 할 수가 없다고. 그나마 착한 이발소 남자(아라카와 요시요시) 만나면 뭐해. 한 달 살고 잡혀가는데... 감옥에서도 이 남자 하나 바라보고 미용사 자격증 따는 것도 난 좀 웃겼다. 삶의 모든 이유가 애정이야. 이래서야 행복할 수가 없잖아 싶고. 기껏 사귄 친구 사와무라 메구미(구로사와 아스카)도 외로움을 이유로 쳐내버리고... 모든 진행이 안타까움. 현재가 지옥이니 더 나빠질 게 뭐 있느냐며 야쿠자가 된 옛 제자 류와 관계를 시작하는 것도, 그걸 기다리는 것도 모두 바보스러웠다. 이후 진행이야 말할 것도 없었고..

  그런고로 이 영화에서 받은 교훈은 하나도 없다. 진심으로 하나도 없다. 그냥 비참한 이야기를 특별한 형식으로 본 게 신기한 정도. 불쌍하고 애처로와. 근데 그게 끝이야.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듯한 이야기를 보며 대체 뭘 느껴야 하는거냐.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꺼져. 그래서 마츠코가 얻은 게 뭔데? 자기가 만든 정신학대? 그걸 가리는 자기만족?

  형식은 재밌고 영상도 즐거웠지만 그냥 불편했다.

제5도살장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커트 보네거트 (아이필드, 2005년)
상세보기

  내 인생 채권자 폴 뱅크스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읽게 된 소설. 커트 보네거트 소설은 뭐 이전에 Long Walk to Forever 말고는 읽어본 적 없기에 요게 처음 읽는 장편 소설이었다. 아는 분이 번역과 취향을 탄다고 그러셔서 얼마나 그러려나 했는데 아 몇 장 넘기면서 알았다. 이거 진짜 취향 타겠다고... 그래도 내 취향엔 맞았으니 다행.

  살벌한 제목과는 달리 소설이 그렇게 어둡지 않다. SF적인 상상력도 섞여있고 아무래도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유머 섞인 진행 탓에 어둡지 않고 오히려 피식 피식 웃게 되는 장면(롤런드 위어리가 죽어가며 남긴, 내 원수는 '빌리 필그램'을 보라!)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고 정말 반전에 대한 사상, 그런 무거운 주제를 이런 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구나 싶었던 그런 소설이었다.

  짧은 문단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소설은 기존의 서술방식을 따르지 않고, 과거와 현재 또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전쟁에 참가하여 참혹한 드레드덴 폭격을 목격하게 된 빌리 필그램의 일화는 가볍게 진행되지만 읽다 보면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수없이 반복되는 '그렇게 가는거지' 라는 말은 모든것을 받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이상하게도, 그 모든 것들 안에서 안정을 찾게 만든다. 그건 세상의 섭리라 받아들여야하지만 그 안에서 더 나은 것을 만들어가야하는 느낌을 주었다. 우주인들처럼 우리는 법칙을 이길 수 없지만 그러나 그 안에서 더 나은 것을 만들어 나가야하는 느낌. 그렇게 가는거지.

  괜찮았다. 적어도 앞으로 커트 보네거트 소설을 찾아 볼 마음이 들 만큼은 마음에 들었다.
The Kooks, Junk Of The Heart (Happy)



Junk of the heart is junk of my mind
심장의 쓰레기는 마음의 쓰레기야
So hard to leave you all alone,
널 혼자 내버려두기가 너무 어려워
We get so drunk that we can hardly see
 우린 너무나 취했기에 간신히 볼 수 있었지
What used to that, but you aren't me baby,
예전에 어땠었는지, 하지만 넌 내가 아니야 자기
See I notice nothing makes you shatter no no
봐 난 아무것도 널 부수지 못한다는 걸 알았어
You're a lover of the wild and a joker of the heart
넌 야생의 연인이자 심장의 조커야
But are you mine?

하지만 넌 내 것이니?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feel alive,
살아있단 기분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
Let me make you happy,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줘
I wanna make you feel alive at night,
밤에 살아있는 기분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f you're a good girl tonight
네가 오늘밤 착한 소녀가 되어준다면 말야
 Yeah
맞아

A ship to be sunk, life is not a race,
가라앉을 배와 같아, 삶은 경주가 아니야
When I'm not happy I'm in disgrace
내가 행복하지 않을 때 그건 참 부끄러워서
So I spend time with pissing on you oh
널 화나게 만드는 데 시간을 써버리곤 해
You're a lover of the wild and a joker of the heart
넌 야생의 연인이자 심장의 조커야
But are you mine?
하지만 넌 내 것이니?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feel alive,
살아있단 기분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
Let me make you happy,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줘
I wanna make you feel alive at night,
밤에 살아있는 기분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f you're a good girl tonight
네가 오늘밤 착한 소녀가 되어준다면 말야

 
Yeah
맞아

(la la-la-lala)

Still I notice nothing makes you shatter no no
여전히 난 널 부술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단 걸 알고
You're a lover of the wild and a joker of the heart
넌 야생의 연인이자 심장의 조커야
But are you mine?
하지만 네가 내 것이니?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feel alive,
살아있단 기분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
Let me make you happy,
내가 널 행복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줘
I wanna make you feel alive at night,
밤에 살아있는 기분을 느낄수 있게 해주고 싶어
I wanna make you happy
널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If you're a good girl tonight
네가 오늘밤 착한 소녀가 되어준다면 말야


-

  나온 지 한 달이나 된 곡이지만 여전히 좋네요. 신보도 발매되었겠다 슬슬 광화문 핫트랙스를 가볼까ㅎㅎ... 아니면 얘넨 분명 리팩이 나올 거 같으니 기다릴까 고민중. 쿡스는 참 꾸준히 좋은 밴드다... 이러기도 힘든데ㅋㅋㅋㅋ 카사비안 신보는 아직 까리한데 얘네 앨범은 너무 좋아서 멍때림. 들을 수록 맘이 참 편함... 하도 멤버가 바뀌어대서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 없으려나보다..

  근데 Is It Me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뮤직비디오에 탈퇴한 드러머 폴이 막 등장하는데 이게 뭐지.....? 누구 아시는분 설명좀 제발;;;; 폴 돌아온 건가요? 아니 난 물론 폴이 다시 온거면 진짜 완전 환영하는데 (그 막스마저 돌아오면 좋겠다고 나는) 위키에는 뭐 설명도 없고 쿡스 공홈도 별 말 없는거같고... 라이브엔 전 드러머 나오고;; 스튜디오 사진에는 폴 있고 뮤비에도 있으니 이게 뭐지... 그럼 지금 드러머는 라이브 세션인건가요 제발... 설명좀; 폴 돌아온거니 팔 다나은거니? 치료중인거니? 아 설명좀 해달라고;; 쿡스 공홈 진짜 부셔버리고싶다.

'마음의 양식 > 매일매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lletproof / 이이언(eAeon)  (0) 2012.03.14
Vanilla / British India  (0) 2012.03.13
I Found That Essence Rare / Gang Of Four  (0) 2011.08.30
Switchblade Smiles / Kasabian  (2) 2011.08.20
If Only / The Kooks  (5) 2011.08.19



엑스맨 탄생 : 울버린
감독 개빈 후드 (2009 / 미국)
출연 휴 잭맨
상세보기

  음 이거 왜봤지...랄까 이미 평이 나쁜 걸 알고 보기 시작해서 그렇게까지 실망은 안했는데, 역시나.. 하는 상황? 사실 초반부 시작만해도 그렇게 나쁠 거란 예상은 못했는데 진행되는 동안 굴곡이랄 게 그다지 없다. 있어도 저게 뭐야 싶고... 울버린(휴 잭맨)의 숨겨진 과거를 파헤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걸 나쁜 방식으로 보여준 느낌. 왜냐하면 내가 아는 울버린은 이미 현실에서 기억을 모두 잃고 있으니까. 그게 이 프리퀄에선 반전이 되는 게 아니라 이미 스포가 되어버리는 거다. 이야기가 아무리 진행되어도 긴장감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게 결국 울버린은 살거고,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게 슬플 지경이었음.

  캐릭터들을 다루는 방식도 빈약한 편이었다. 뮤턴트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게 아닌데. 뮤턴트로서의 고민이 많이 보이지도 않고, 대체 형제애가 있긴 한건가 너의 논리는 뭔가 고민하게 만드는 세이버투스(빅터 크리드)가 가장 심했고. 울버린의 여자친구인 케일라(린 콜린스)도 미적지근하긴 마찬가지여서... 그런식으로밖에 할 수 없었니.

  그나마 좀 매력있나 싶었던 초반 등장 뮤턴트 무리들이 얼마 나오지 않아서 더 슬펐다. 나으 웨이드(라이언 레이놀즈)를 돌려줘... 볼트(도미닉 모나한)도 초반에 처리되어버고(나 아직까지 얘가 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어...), 블롭(케빈 두런드)은 잠깐 즐겁긴 했다만 뭐 완전 소소. 레이스(윌 아이 엠)는 갔습니다 허무하게 갔습니다...ㅎㅎ 에이전트 제로(다니엘 헤니) 무심하게 깐죽대는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것도 얼마 안갔어... 재미없는 세이버투스만.... 갬빗(테일러 키취)은 거의 무존재라 하게습니다. 악역인 스트라이커 대령(대니 허스튼)도 넘 단면적이어서 재미가 없었다.

  데드풀과 싸우는 장면이 울버린과 세이버투스가 싸우는 장면보다 더 지루했다는 게 슬픈 이야기ㅜㅜ 뭐... 기대도 안했다만 좀 밋밋하고 그렇다. 여러가지로 아까움ㅋㅋㅋ... 근데 울버린의 그 어떤 과거가 나오든지간에 그건 기억상실로 이어진단 점에서 패망의 원인이 있는 것도 같다... 프리퀼 말고 그 후의 이야기를 해보지ㅎㅎ 과거 파헤치기 이런거ㅋㅋㅋㅋ 이미 지난 이야기네...
사랑의추구와발견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6년)
상세보기

  나 희곡 되게 안좋아함... 연극 보는 건 좋아하는데 희곡 대본 보는 건 왠지 내게 항상 고난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재밌게 읽었냐, 그런 불편함이 없었냐 묻는다면 아니요. 전혀요... 그냥 파트리크 쥐스킨트꺼라 샀어요. 아놔 로시니도 남아 있는데 큰일이다.

  희곡 중에서도 독립 예술영화에서 다룰 법한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는 희곡이었다. 난 사실 글로 봤어도 썩 이해를 잘 한 편이 아닌데 영상으로 봤으면 더 못했겠다 싶었다. 그리고 내가 그 쪽 신화를 좀 더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이건 오르페우스 신화가 모티프인데 난 그 이야기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알지만 좀 설아는 느낌. 항상 서구의 문학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 사회에 전반적으로 뿌려져있는 문화지표를 내가 알지 못해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모르고 넘어가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작곡가 미미와 그의 비너스, 슈테른헨의 사랑 이야기. 그들의 친구인 테오와 헬레나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중심은 요 둘의 이야기. 비너스와 헤어진 뒤 사랑 때문에 죽음을 택한 미미과, 그런 미미를 좇아(죽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신화의 그것과 같다. 이후의 진행은 그들에게 행복을 다시 찾아주는 듯 하다가, 사소한 일을 계기로 그들은 다시 갈라져버리고 만다. 그들이 다시 조우하는 장면은 앞선 두 번의 이별 탓에 더 무겁고 진한 회한의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뭐 난 그렇게 크게 공감하거나 열중하면서 본 것은 아니었기에 그렇다 저렇다 하는 감정만 수박 겉핥듯이 안 느낌이로다...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는 좀 다를라나 몰라도 이건 내 취향이 아니었네. 쥐스킨트의 소설들은 모조리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걸 이해하기에 난 너무 가벼운가봐.


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2011 / 한국)
출연 박해일,류승룡,김무열,문채원
상세보기

  사촌동생들 데리고 영화보려는데 도저히 볼 게 없어서 요걸 봤다. 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그냥저냥 초반 느낌은 뭔가 이것은 신기전의 느낌이ㅋㅋㅋㅋ.. 소소하게는 재미있고 크게 보면 약간 엉성한 게 있고, 사극이고 다루는 소재 면에서 비슷한 점이 약간 느껴졌다. 물론 이 영화는 신기전보다는 훨씬 볼 만하다. 일단 중간에 살짝 늘어질 때 빼고는 급박하고 서로 목숨걸고 싸우는 느낌이 좋고 그랬다.

  이런 소재를 다루는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 대부분 민족혼;을 불태우게 하는 그런게 있는데 애석하게도 나는 정말 남들이 생각하는 애국심이라던가 그런 전체주의.. 랄까 그런 부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그런 장면들이 나올때마다 슬퍼짐 엉엉 보기싫어서 못보겠어요 엉엉... 근데 뭐 그거 말고는 괜찮았음. 그런 과한 부분들을 제외하면 오히려 활기도 넘치고, 국가대 국가라기보다는 남이(박해일)와 쥬신타(류승룡) 개인과 개인의 이야기 같아서 좋았다.

  스토리선은 비교적 간단해서 액션에 더 집중된게 좋았다. 그래도 자막으로 때운 것들이 넘 오그라들어서 힘들더라... 오프닝 부분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서군(김무열)과 남이가 투닥대는 것도 좋았고, 서군의 집안 사람들 성격도 확실히 드러났고, 자인(문채원)도 뭐ㅎㅎ 어릴 때부터 마냥 연약한 여자 캐릭터가 아니어서 좋더라. 서군이 뭔가 철딱서니 없어 보이면서도 갑자기 어른되어서 놀랐음... 특히 봉두난발때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구석도 있지만 뭐 재밌게는 봤다. 호랑이랑 감정 가득 담긴 자막만 참아줬으면 더 괜찮게 봤을텐데... 아 근데 죽을거 같은 사람 레알 다죽는 스토리긴함ㅋㅋㅋㅋㅋㅋ 슬프네... 아 별거 아닌데 청나라 왕자(박기웅)는 악역인데 잘생긴 애 뽑다니! 역시 왕자는 왕자라고 잘생긴애 뽑은건가! 하면서 감탄...이고 나발이고 이런건 사족. 감상 레알 쓰기 귀찮아서 억지로 쓴 기분이다 글에서도 티가 나니 이 글은 다시 읽지 말아야지...
2010/09/12 - 잉베를 사랑한 남자 (Mannen Som Elsket Yngve: The Man Who Loved Ynge, 2008)


  본지 일주일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일단 써보자. 한국에 개봉한 건 아니고... 잉베를 사랑한 남자의 주인공 '얄레 크렙'이 8년 뒤에 겪는 이야기. 철딱서니 없던 열일곱의 소년은 스물 다섯의 대학생이 되어 있다. 배경은 1997년. 스물 다섯 대학생이 된 얄레는 이상하게 잉베를 사랑한 남자 때보다 더 철이 없는 느낌이다. 그나마 그 땐 십대 소년이기라도 했지, 지금은 스물 다섯인 대학생인 주제에 철이 없다! 와 이거 속터진다고. 물론 이 시리즈가 얄레 크렙의 성장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전편을 본 사람으로서 스무살이 넘도록 이러고 있는 얄레를 보면 속터질 수 밖에. 게다가 잉베는 나오지도 않아... 엉엉 야 너 잉베 그꼴로 만들고 넌 이러고 살기냐ㅠㅠ

  그래 뭐 젤 친한 친구가 죽어도 굴러가는게 인생이더라, 해서 여튼 얄레의 이번 고난은 이렇다. 여자친구 하디스(잉그리드 볼세 베르달)와도 잘 지내고, 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한 졸업논문을 쓰며 보내고 있는 얄레. 평화로이 잘 살고 있는 얄레에게 열일곱 당시에 파티에서 딱 한번 잤던 여자애 아넷(마테 아세스)에게서 편지가 온다. 난 너무 지쳐서 휴가가 필요한데, 내 딸을 맡아줄 사람이 없다. 근데 그 딸은 사실 네 딸이기도 하더라. 그러니 일주일간 맡아달라... 황당해 죽겠는데 유전자 검사를 해봐도 내 딸이 맞대. 기가 막힌 일이긴 한데 이 때 얄레의 거부 반응이 어찌나 심한지 쥐어박고 싶을 정도.

  어쨌든 애 엄마가 애를 혼자 얄레에게 보내고 휴가를 떠나버린 탓에 얄레는 울며 겨자먹기로 샬롯 이자벨, 약칭 로테(아미나 엘레오노라 벨그렘)을 떠맡는다. 혼자서 얄레가 사는 곳에 도착한 로테는 딱 고나이 또래의 아기 아가씨. 처음 보는 아빠가 낯설기도 하고, 낯선 장소에 적응하려 애쓰는 그런 애기다. 처음엔 그나마 얄레와 잘 지내나 했었는데 이런 스토리가 그러저러하듯이 사건이 생긴다. 그것도 제법 평범한 사건. 얄레는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애를 옆집 여자에게 맡겨놓고 놀다가 술이 떡이 되어 오고, 그런 옆집 여자에게 책임감 문제로 뺨을 맞고, 로테는 실망하고, 얄레는 자기 논문 문제로 너무 바쁘고... 뭐 그런반복적인 실망의 서클. 그런 일들에서의 회복은 얄레의 엄마가 이야기에 진입하면서 어느정도 수습이 되는 편인데 이게 얄레 스스로 변하지 않았단 점에선 좀 실망스러웠다. 로테가 한 번 크게 폭발하였을 때에도 그걸 해결하는 건 얄레가 아닌 얄레의 엄마였다. 어떻게 사람이 한번에 변하겠느냐마는 그래도 이건 좀 내 정서에는 맞지 않았다. 로테의 생일에 맞춰 아넷이 돌아오고 아넷과 얄레가 잘 되어갈 조짐을 풍긴다. 그 뒤는 뭐 그냥 평범무난한 스토리. 사실 스토리라인 자체가 잉베를 사랑한 남자보다 평범했고, 또 그 감정을 다루는 방식들도 전편보다 더 단순해지고 재미없었다고 본다. 로테 보는 재미는 쏠쏠하였지만...

  그렇다고 뭐 마냥 재미없는 않았고 그럭저럭하게 보았음. 얄레가 가족이라는 유대감을 다루는 방식에서 좀 더 성장했다는 것과, '생각하는' 일을 하는 대학에서의 마지막 과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성장하였다는 점 두 가지가 자연스레 다루어진 것은 괜찮았다. 마지막 돌아오는 차 안에서(이런 마지막 장면의 처리는 꼭 전편과 같은 게 난 마음에 들었다.) 얄레가 훔치는 눈물은 그 두 성장 과정에서 벌어지는 성장통을 뒤늦게, 또 한번에 느낀 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잉베는 진짜 이제 더 이상 안 나오는거냐... 흑흑 얄레 크렙 이야기는 또 나올 것도 같던데.
* 블로그에 번역해두 신 분이 있더라. 여기에 가면 볼 수 있다.

Long Walk to Forever
by Kurt Vonnegut Jr.


  They had grown up next door to each other, on the fringe of a city, near fields and woods and orchards, within sight of a lovely bell tower that belonged to a school for the blind.

  Now they were 20, had not seen each other for nearly a year. There had always been playful, comfortable warmth between them, but never any talk of love.
  His name was Newt. Her name was Catharine. In the early afternoon, Newt knocked on Catharine’s front door.
  Catharine came to the door. She was carrying a fat, glossy magazine she had been reading. The magazine was devoted entirely to brides. “Newt!” she said. She was surprised to see him.
  “Could you come for a walk?” he said. He was a shy person, even with Catharine. He covered his shyness by speaking
absently, as though what really concerned him were far away—as though he were a secret agent pausing briefly on a mission between beautiful, distant, and sinister points. This manner of speaking had always been Newt’s style, even in matters that concerned him desperately.
  “A walk?” said Catharine.
  “One foot in front of the other,” said Newt, “through leaves, over bridges—”
  “I had no idea you were in town,” she said.
  “Just this minute got in,” he said.
  “Still in the Army, I see,” she said.
  “Seven more months to go,” he said. He was a private first class in the Artillery. His uniform was rumpled. His shoes were dusty. He needed a shave. He held out his hand for the magazine. “Let’s see the pretty book,” he said.
  She gave it to him. “I’m getting married, Newt,” she said.
  “I know,” he said. “Let’s go for a walk.”
  “I’m awfully busy, Newt,” she said. “The wedding is only a week away.”
  “If we go for a walk,” he said, “it will make you rosy. It will make you a rosy bride.” He turned the pages of the magazine. “A rosy bride like her—like her—like her,” he said, showing her rosy brides.
  Catharine turned rosy, thinking about rosy brides.
  “That will be my present to Henry Stewart Chasens,” said Newt. “By taking you for a walk, I’ll be giving him a rosy bride.”
  “You know his name?” said Catharine.
  “Mother wrote,” he said. “From Pittsburgh?”
  “Yes,” she said. “You’d like him.”
  “Maybe,” he said.
  “Can—can you come to the wedding, Newt?” she said.
  “That I doubt,” he said.
  “Your furlough isn’t for long enough?” she said.
  “Furlough?” said Newt. He was studying a two-page ad for flat silver. “I’m not on furlough,” he said.
  “Oh?” she said.
  “I’m what they call A.W.O.L.,” said Newt.
  “Oh, Newt! You’re not!” she said.
  “Sure I am,” he said, still looking at the magazine.
  “Why, Newt?” she said.
  “I had to find out what your silver pattern is,” he said. He read names of silver patterns from the magazine. “Albermarle? Heather?” he said. “Legend? Rambler Rose?” He looked up, smiled. “I plan to give you and your husband a spoon,” he said.
  “Newt, Newt—tell me really,” she said.
  “I want to go for a walk,” he said.
  She wrung her hands in sisterly anguish. “Oh, Newt—you’re fooling me about being A.W.O.L.,” she said.
  Newt imitated a police siren softly, raised his eyebrows.
  “Where—where from?” she said.
  “Fort Bragg,” he said.
  “North Carolina?” she said.
  “That’s right,” he said. “Near Fayetteville—where Scarlet O’Hara went to school.”
  “How did you get here, Newt?” she said.
  He raised his thumb, jerked it in a hitchhike gesture. “Two days,” he said.
  “Does your mother know?” she said.
  “I didn’t come to see my mother,” he told her.
  “Who did you come to see?” she said.
  “You,” he said.
  “Why me?” she said.
  “Because I love you,” he said. “Now can we take a walk?” he said. “One foot in front of the other—through leaves, over bridges—”

  They were taking the walk now, were in a woods with a brown-leaf floor.
  Catharine was angry and rattled, close to tears. “Newt,” she said, “this is absolutely crazy.”
  “How so?” said Newt.
  “What a crazy time to tell me you love me,” she said. “You never talked that way before.” She stopped walking.
  “Let’s keep walking,” he said.
  “No,” she said. “So far, no farther. I shouldn’t have come out with you at all,” she said.
  “You did,” he said.
  “To get you out of the house,” she said. “If somebody walked in and heard you talking to me that way, a week before the wedding—”
  “What would they think?” he said.
  “They’d think you were crazy,” she said.
  “Why?” he said.
  Catharine took a deep breath, made a speech. “Let me say that I’m deeply honored by this crazy thing you’ve done,” she said. “I can’t believe you’re really A.W.O.L., but maybe you are. I can’t believe you really love me, but maybe you do. But—”
  “I do,” said Newt.
  “Well, I’m deeply honored,” said Catharine, “and I’m very fond of you as a friend, Newt, extremely fond—but it’s just too late.” She took a step away from him. “You’ve never even kissed me,” she said, and she protected herself with her hands. “I don’t mean you should do it now. I just mean this is all so unexpected. I haven’t got the remotest idea of how to respond.”
  “Just walk some more,” he said. “Have a nice time.”
  They started walking again.
  “How did you expect me to react?” she said.
  “How would I know what to expect?” he said. “I’ve never done anything like this before.”
  “Did you think I would throw myself into your arms?” she said.
  “Maybe,” he said.
  “I’m sorry to disappoint you,” she said.
  “I’m not disappointed,” he said. “I wasn’t counting on it. This is very nice, just walking.”

  Catharine stopped again. “You know what happens next?” she said.
  “Nope,” he said.
  “We shake hands,” she said. “We shake hands and part friends,” she said. “That’s what happens next.”
  Newt nodded. “All right,” he said. “Remember me from time to time. Remember how much I loved you.”
  Involuntarily, Catharine burst into tears. She turned her back to Newt, looked into the infinite colonnade of the woods.
  “What does that mean?” said Newt.
  “Rage!” said Catharine. She clenched her hands. “You have no right—”
  “I had to find out,” he said.
  “If I’d loved you,” she said, “I would have let you know before now.”
  “You would?” he said.
  “Yes,” she said. She faced him, looked up at him, her face quite red. “You would have known,” she said.
  “How?” he said.
  “You would have seen it,” she said. “Women aren’t very clever at hiding it.”
  Newt looked closely at Catharine’s face now. To her consternation, she realized that what she had said was true, that
a woman couldn’t hide love.
  Newt was seeing love now.
  And he did what he had to do. He kissed her.

  “You’re hell to get along with!” she said when Newt let her go.
  “I am?” said Newt.
  “You shouldn’t have done that,” she said.
  “You didn’t like it?” he said.
  “What did you expect,” she said—“wild, abandoned passion?”
  “I keep telling you,” he said, “I never know what’s going to happen next.”
  “We say good-bye,” she said.
  He frowned slightly. “All right,” he said.
  She made another speech. “I’m not sorry we kissed,” she said. “That was sweet. We should have kissed, we’ve been so close. I’ll always remember you, Newt, and good luck.”
  “You too,” he said.
  “Thank you, Newt,” she said.
  “Thirty days,” he said.
  “What?” she said.
  “Thirty days in the stockade,” he said—“that’s what one kiss will cost me.”
  “I—I’m sorry,” she said, “but I didn’t ask you to go A.W.O.L.”
  “I know,” he said.
  “You certainly don’t deserve any hero’s reward for doing something as foolish as that,” she said.
  “Must be nice to be a hero,” said Newt. “Is Henry Stewart Chasens a hero?”
  “He might be, if he got the chance,” said Catharine. She noted uneasily that they had begun to walk again. The farewell had been forgotten.
  “You really love him?” he said.
  “Certainly I love him!” she said hotly. “I wouldn’t marry him if I didn’t love him!”
  “What’s good about him?” said Newt.
  “Honestly!” she cried, stopping again. “Do you have an idea how offensive you’re being? Many, many, many things are good about Henry! Yes,” she said, “and many, many, many things are probably bad too. But that isn’t any of your business. I love Henry, and I don’t have to argue his merits with you!”
  “Sorry,” said Newt.
  “Honestly!” said Catharine.
  Newt kissed her again. He kissed her again because she wanted him to.

  They were now in a large orchard.
  “How did we get so far from home, Newt?” said Catharine.
  “One foot in front of the other—through leaves, over bridges,” said Newt.
  “They add up—the steps,” she said.
  Bells rang in the tower of the school for the blind nearby.
  “School for the blind,” said Newt.
  “School for the blind,” said Catharine. She shook her head in drowsy wonder. “I’ve got to go back now,” she said.
  “Say good-bye,” said Newt.
  “Every time I do,” said Catharine, “I seem to get kissed.”
  Newt sat down on the close-cropped grass under an apple tree. “Sit down,” he said.
  “No,” she said.
  “I won’t touch you,” he said.
  “I don’t believe you,” she said.
  She sat down under another tree, 20 feet away from him. She closed her eyes.
  “Dream of Henry Stewart Chasens,” he said.
  “What?” she said.
  “Dream of your wonderful husband-to-be,” he said.
  “All right, I will,” she said. She closed her eyes tighter, caught glimpses of her husband-to-be.
  Newt yawned.
  The bees were humming in the trees, and Catharine almost fell asleep. When she opened her eyes she saw that Newt really was asleep.

  He began to snore softly.
  Catharine let Newt sleep for an hour, and while he slept she adored him with all her heart.
  The shadows of the apple tree grew to the east. The bells in the tower of the school for the blind rang again.
  “Chick-a-dee-dee-dee,” went a chickadee.
  Somewhere far away an automobile starter nagged and failed, nagged and failed, fell still.
  Catharine came out from under her tree, knelt by Newt.
  “Newt?” she said.
  “H’m?” he said. He opened his eyes.
  “Late,” she said.
  “Hello, Catharine,” he said.
  “Hello, Newt,” she said.
  “I love you,” he said.
  “I know,” she said.
  “Too late,” he said.
  “Too late,” she said.
  He stood, stretched groaningly. “A very nice walk,” he said.
  “I thought so,” she said.
  “Part company here?” he said.
  “Where will you go?” she said.
  “Hitch into town, turn myself in,” he said.
  “Good luck,” she said.
  “You, too,” he said. “Marry me, Catharine?”
  “No,” she said.
  He smiled, stared at her hard for a moment, then walked away quickly.
  Catharine watched him grow smaller in the long perspective of shadows and trees, knew that if he stopped and turned now, if he called to her, she would run to him. She would have no choice.
  Newt did stop. He did turn. He did call. “Catharine,” he called.
  She ran to him, put her arms around him, could not speak.

“Long Walk to Forever,” from WELCOME TO THE MONKEY HOUSE by Kurt Vonnegut, Jr., copyright © 1961 by Kurt Vonnegut, Jr.

'마음의 양식 > 본다고 쌓아두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뼈아픈 후회 / 황지우  (0) 2011.07.12
그린 / 폴 베를렌  (0) 2010.02.27
초혼(招魂) / 김소월  (0) 2009.10.18
하늘의 천 / 윌리엄 예이츠  (0) 2007.05.22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소설  (6) 2007.04.11
Gang Of Four, I Found That Essence Rare


Aim for the body rare, you'll see it on TV
벌거벗은 몸을 찾는다면, TV에서 볼 수 있을걸
The worst thing in 1954 was the Bikini
1954년에 만들어진 가장 최악의 것은 비키니였어
See the girl on the TV dressed in a Bikini
TV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자애들을 봐
She doesn't think so but she's dressed for the H-Bomb
그녀는 그렇게 생각 안할지 몰라도 그녀는 명문대생을 만나기 위해 비키닐 입었지
(For the H-Bomb)
(명문대생을 만나기 위해)

I found that essence rare, it's what I looked for
난 본질적인 게 귀하단 걸 알아냈어, 그건 내가 찾아오던 거야
I knew I'd get what I asked for
내가 원하던걸 얻을 거란 걸 알았어

Aim for the country fair you read it in the papers
공평한 나라를 찾는다면, 신문에서 읽을 수 있을걸
The worst happens any week a scandal on the front page
가장 나쁜 일은 어느 주에나 일어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스캔들
See the happy pair smiling close like they are monkeys
원숭이처럼 행복하게 웃음짓는 이들을 봐
They wouldn't think so but they're holding themselves down
그들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걔넨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지
(Hold themselves down)
(스스로를 억눌러)

I found that essence rare, it's what I looked for
난 본질적인 게 귀하단 걸 알아냈어, 그건 내가 찾아오던 거야
I knew I'd get what I asked for (X2)
내가 원하던걸 얻을 거란 걸 알았어

Aim for politicians fair who'll treat your vote hope well
네 표를 받길 원하는 공정한 정치인들을 노려
The last thing they'll ever do act in your interest
네가 흥미를 갖고 있는 것들에 관해 그들이 한 마지막 일
Look at the world through your polaroid glasses
폴라로이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봐
Things'll look a whole lot better for the working classes
노동 계급들을 위한 일들은 실제보다 훨씬 더 좋게 보일 걸
(Working classes)
(노동 계급들을 위한 일들은)

I found that essence rare, it's what I looked for
난 본질적인 게 귀하단 걸 알아냈어, 그건 내가 찾아오던 거야
I knew I'd get what I asked for (X2)
내가 원하던걸 얻을 거란 걸 알았어

-

  역시 갱 오브 포 1집은 지금 들어도 진리이고도 진리ㅎㅎㅎㅎ 아 넘좋아 넘신나 어떻게 이렇게 신나고 기발한 앨범을 다 만들었지 들을 때마다 춤추고싶고 그렇네ㅎㅎㅎ 물론 춤은 못추니 넣어둬 이 앨범의 가장 진리는 데미지드 굿즈지만 다른 곡들도 너무너무 좋아요...

'마음의 양식 > 매일매일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Vanilla / British India  (0) 2012.03.13
Junk Of The Heart (Happy) / The Kooks  (2) 2011.09.15
Switchblade Smiles / Kasabian  (2) 2011.08.20
If Only / The Kooks  (5) 2011.08.19
Money / The Drums  (0) 2011.07.25

+ Recent posts